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앞이 하나도 안보여요!
앞이 하나도 안보여요! ⓒ 정연창
‘복사안개’가 영향을 준 중서부지방과 서울은 오전 내내 승용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운전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안개가 짙게 드리워져 바깥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하루였다.

다행히 오후 들어서는 안개의 농도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안개에 뒤이어 전국에 황사현상이 밤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오늘밤부터는 황사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봄이면 도심에 생기는 ‘복사안개’는 지면의 온도가 복사냉각 때문에 공기의 온도보다 낮아질 때 지면에 접한 하층대기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한다. 해가 뜨면 소멸되는 게 보통이지만 오늘은 하루 종일 희뿌연 연무가 도심의 빌딩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침 8시인데, 전조등을 켜야 하나요?
아침 8시인데, 전조등을 켜야 하나요? ⓒ 정연창
오늘(22일) 이른 아침 서울 도심은 안개 때문에 시야거리가 짧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자동차가 많이 눈에 띠었다. 특히 한강다리를 건널 때는 ‘점멸등’을 깜빡이며 서행하기도 했다.

출근길 도로는 비교적 한산했고...
출근길 도로는 비교적 한산했고... ⓒ 정연창
출근길의 도로는 예상외로 한적한 모습 이였는데, 좋지 못한 운행여건 때문에 승용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오후 들어서는 미세 먼지가 서울을 점령
오후 들어서는 미세 먼지가 서울을 점령 ⓒ 정연창
오후 들어서도 연무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미세 먼지 때문이다. 현재시간 오후 3시 서울은 평소보다 2∼3배 많은 미세 먼지가 관측되고 있다고 한다. 어제 밤 8시에 내려진 미세먼지주의보가 지금까지 해제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안으로부터 다량의 먼지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오후의 서울도심
오후의 서울도심 ⓒ 정연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세상에 아름다운 사연도 많고 어렵고 힘든 이웃도 참, 많습니다. 아름다운 사연과 아푼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가감없이 전하고파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