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민요를 부른 4명의 단원들은 신나는 우리의 가락을 멋들어지게 불렀다. 이에 노인들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었고, 고수의 추임새에 맞춰 노인들도 덩달아 외치기도 했다.
노인들은 이어진 가야금 병창 소리에 귀를 쫑긋 세워 열심히 들으며 마음의 평온을 얻었고 하얀 옷을 입은 3명의 단원들의 춤을 보며 옛 추억에 잠긴 듯했다.
국악연주가 끝난 뒤 이어진 색소폰 연주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가수들의 노래에 노인들은 한바탕 웃으며 따라 부르기도 하고 신나게 박수를 쳤다.
특히 사회를 본 지역가수 김운씨의 입담에 노인들은 자지러지며 허리를 부여잡고 크게 웃어 만병통치약인 웃음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았다.
익산 효 요양병원은 지난달 2일에 개원한 한·양방 협진 병원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산재 등으로 요양이 필요한 일반인도 입원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익산시민뉴스, SBS유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