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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서순
초등학교의 교문에 붙어있던 학교 명판이 도난당했다.

18일 오후 2시께 서산시 해미면 해미초등학교 정문 양쪽 기둥에 붙어있던 초등학교와 유치원명판이 도난당한 사실을 이 학교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RI@학교 관계자는 17일 출근했던 일부교사들이 퇴근한 5시까지는 명판이 있었다고 밝혀 경찰은 이 명판은 17일 저녁과 18일 새벽 사이에 없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직원은 "학교 주변을 청소하던 중 학교 이름이 적힌 명판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며 "교직원들은 주로 후문으로 출입하기 때문에 아침 출근할 때는 없어진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난된 명판은 가로 17㎝, 세로72 ㎝ 크기의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새로 제작하는 데는 20만-30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수사에 나서는 한편 다리나 공공건물 등에 붙어있는 명판이 더 도난당한 일이 있는지 조사 중이며 서산시 교육청도 이 같은 피해사례가 더 있는지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파악 중이다.

학교명판 도난은 지난해 8월 경기 시흥과 군포지역 10여 곳의 학교와 대전 충북지역의 학교와 다리 명판 수십개가 도난당한 이후 한동안 뜸하다가 이번에 다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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