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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해외연수, 개선방안 마련하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성명... 기자들 동행 비난
07.01.15 12:13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관광성’ 논란을 빚고 있는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해외연수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의장 송인준, 이하 대전참여연대)는 15일 성명을 통해 “묻지마 해외연수, 특단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BRI@대전참여연대는 “우리는 지방의회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주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관광으로만 치부하는데 반대한다”며“해외의 지방행정에 대한 연구, 조사도 가뜩이나 부족한 자치권의 한계를 뛰어넘고자하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시정현안에 대한 연구, 조사의 내용은 내평개치고 유람여행으로 그친다면 시민의 비난을 면할 수 없다”며 “이번 방문일정표 대로라면 유명한 유적지 방문 일정으로 채워져 있어 누가 봐도 관광성 외유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또 “국외출장 목적으로 제시한 ‘지역특성 기반의 문화, 체육 관광자원 인프라 운영사례 등을 대전 실정과 비교 접목코자 한다’는 것도 견학 일변도라는 점에서 보면, 궁색하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대전참여연대는 특히 기자들이 이에 동행한 것과 관련, “더욱이 해외연수 목적과는 무관한 기자 2명이 시민 혈세로 다녀온 것은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참여연대는 “대전시의회는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연수목적에 맞게 기획 준비 단계부터 검토하고 주민의 심의를 거쳐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특단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며“공무국외여행 관련 조례 제정과 ‘의원의 해외연수 적용범위’ 및 ‘심의위원회 기능’을 엄격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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