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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준혁(김명민)과 차기 외과 과장 자리를 놓고 격돌할 노민국으로 차인표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 MBC
탄탄한 구성과 함께 벌써부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화제에 오른 MBC주말드라마<하얀거탑>(안판석 연출, 이기원 극본, 토일 오후9시40분) 에 등장한 차인표의 연기력은 어땠을까?

13일 첫 등장한 차인표가 일단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BRI@차인표는 장준혁(김명민)과 명인대학병원 차기 외과 과장 자리를 두고 설전을 벌일 라이벌 노민국으로 등장했다. 장준혁을 내치려는 이주완 과장(이정길)이 외부에서 영입해오는 해외파로, 천재 외과의 장준혁도 "내가 이 바닥에서 유일하게 인정하는 실력자"라고 인정하는 인물.

<하얀거탑> 3회에 처음 등장한 노민국(차인표)은 의학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하는 장준혁(김명민)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걸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장준혁과 만난 노민국은 서로의 논문을 읽었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명민과 차인표의 카리스마가 본격적으로 맞붙는 순간이었다.

짧게나마 등장한 차인표에 대해 시청자들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MBC <하얀거탑> 시청자 게시판엔 차인표 연기력이 좋아졌단 의견이 많았다.

"차인표씨, 연기굿입니다. 비록 특별출연이시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김민균)
"차인표씨가 질문하는 장면 보니까 되게 자연스럽게 잘 하시던 걸요. 손 동작도 자연스러웠구요."(이정은)

"무엇보다 차인표씨 그 동안 역할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번 연기 기대됩니다."(조인혜)
"차인표 연기력 좋아졌다. 잠깐 나왔지만 차인표씨도 연기 연습을 많이 하고 나오신 것 같네요. 발성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홍지영)


ⓒ MBC
하지만 차인표는 특별출연으로 2월3일 방송하는 9회까지만 출연한다.

<하얀거탑>의 배익현 프로듀서는 "차인표씨가 지적인 이미지와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남성다운 카리스마, 포스가 느껴져 노민국에 적역이라 섭외했다"며, "<하얀거탑> 원작을 알고 있던 차인표씨가 크지 않은 배역인데도 작품성을 보고 특별 출연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배익현 프로듀서는 "외국에선 로버트 드니로 같은 배우가 중요한 역이면 한 신을 나와도 출연하는 게 보편화 돼있는데, 그런 게 없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차인표씨가 좋은 선례를 남겨보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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