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름인 '이슬람교 서울성원(Seoul Central Masjid)'은 놀랍게도 서울 한가운데인 한남동에 있으며 많은 신자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BRI@한국에 이슬람교와 이슬람 문화를 소개하고, 이슬람교도들의 예배를 위해 1976년 생긴 종교문화단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쭉 살아온 저도 그 존재를 미처 몰랐네요.
이슬람교가 한국에선 거의 불모지에 가까운데다, 미국에서 터진 9·11 사건으로 폭탄테러나 하는 안 좋은 집단으로 곡해되는 바람에 더욱 알기 어려운 종교가 된 것 같습니다.
아랍인들이 모두 테러리스트가 아니듯이, 이슬람교 또한 아랍인들만의 종교가 아님을 이슬람 사원에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세계 157개국에 17억명의 무슬림(이스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중 아랍인은 2억명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이란, 터키… 등의 순으로 신자들이 많다고 하니 의외네요.
이곳 이슬람교 서울성원에도 금요일의 합동예배일에는 1천여 명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무슬림들이 예배를 드리러 온다고 합니다.
매일 다섯 번이나 하나님에게 기도를 드리는 이슬람교는 신앙심이 깊은 평범한 사람들의 종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