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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강원용 목사
고(故) 강원용 목사 ⓒ 여성신문
지난 8월 17일 타계한 여성운동의 '대부' 고(故) 강원용 목사를 추모하기 위한 기념재단 '여해재단'이 오는 24일 발족한다.

강원용 목사의 호인 '여해(如海·바다 같다)'를 따서 만들어진 여해재단은 '작은 강원용'들을 더 많이 양성해 강원용 목사의 뜻을 계속 이어가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앞으로 매년 강원용 목사의 기일을 기념해 추모회 겸 문화제를 개최하고,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설립 실무를 맡고 있는 최은영 대화문화 아카데미 간사는 "24일 발족식에는 고 강원용 목사님과 가깝게 지냈던 여해를 사랑하는 모임이나 경동교회 교인들이 주축이 돼 약 300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발족행사와 함께 재단 기금 조성을 위한 후원모금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재단 설립에는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대화문화 아카데미 이사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크리스찬 아카데미(현 대화문화 아카데미) 시절 간사를 역임했던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현 이대 법학과 교수)과 이정자 한국 녹색상품구매네트워크 공동대표, 이혜경 여성문화예술기획 이사장, 강대인 대화문화 아카데미 원장, 강원용 목사가 2000년 설립한 사단법인 평화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흥구 전 총리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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