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퍼레이드단의 용춤이 축제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한다.(사진은 지난해 축제장면) ⓒ 이철원
자장면의 발생지라고 하는 인천 북성동의 차이나타운은 평소에도 자장면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차이나타운과 인근 자유공원 일대에서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 중이다.
▲두명이서 몸을 연결하여 허공을 날으는 사자춤은 묘기에 가깝다. ⓒ 이철원
매일 오후 2시부터는 쿵후, 소림무술, 용춤, 사자춤, 전통무용, 기악 연주, 기예공연 등 중국 전통무술과 기예가 펼쳐지며, 점심시간 전후로는 자장면 빨리 먹기, 중국만두 많이 먹기대회가 열린다.
또 행사 기간 설탕 공예, 밀가루 공예, 동물 초편(풀을 이용한 공예), 알껍질공예, 전지공예(종이 공예) 등 중국 현지에서 온 예인들의 화려하고도 기묘한 중국공예와 황제·황후들이 입던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중국 전통의상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야간행사로는 14, 15일 '한중 화합의 밤'과 '중국전통예술의 밤' 공연이 각각 열린다.
▲축제기간중 여러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말레이지아 전통춤 ⓒ 이철원
▲설탕공예 등 공예시연은 아이들이 신기해 한다 ⓒ 이철원
▲여러가지 기묘한 중국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 이철원
차이나타운(청관거리)에서는 용춤공연단, 중국 소수민족 행렬단, 중국무술 시연단으로 구성된 '중국 퍼레이드단'의 거리행진이 펼쳐지는데, 축제기간 자장면을 2000원에 제공한다.
부산 상해거리축제 확대해 '차이나타운축제'로 개최
▲밤 늦게까지 자장면을 먹기 위해 줄을 선 인천 차이나타운. 축제기간중 자장면값이 할인된다. ⓒ 이철원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부산에서도 부산역과 부산역 맞은 편 상해거리에서 '차이나타운축제'가 15일까지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소규모의 '상해거리축제'로 진행하던 것을 올해부터 확대해서 진행한다.
중국기예단 공연, 중국음식체험 등은 물론 소원기원 등달기, 수타명인시연 및 체험, 중국어노래교실, 중국 전통의상 로드 패션쇼 등 다양한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 상해거리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할인 행사를 한다.
▲부산 차이나타운축제. 수타시범이 펼쳐지고 있다. ⓒ 이철원
이 밖에 10월 둘째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진행된다.
수원에서는 정조대왕 거리능행차, 궁중문화축제 등의 '화성문화제'가 펼쳐지며, 포천 명성산에서는 '억새꽃축제'가 가을을 알린다.
원주에서는 세계 군악대들의 따두공연이 진행되고 있으며, 속초 설악문화제, 홍천 인삼축제, 횡성 안흥찐빵축제, 제천 의병제, 광천 새우젓축제, 함양 물레방아축제, 경주 신라문화제, 하동 토지문학제 등과 함께 수도권에서는 신석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강동선사문화축제와 안산 김홍도축제, 인천 소래포구축제가 마련된다.
덧붙이는 글 | '인천-중국의날축제' 홈페이지 http://inchinaday.co.kr. 운영본부032-764-6990
부산 '차이나타운축제' 홈페이지http://chinatownfestival.net , 축제담당051-440-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