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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조영황 위원장 사퇴 파문을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나 내분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28일 성명을 내어 위원장 사퇴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로 국민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 국민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성명에서 "민주적 의사소통 과정에서 이견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 이는 우리 사회의 인권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관점에서 논의하고 조율하기 위한 생산적 긴장"이라며 "활발한 내부 논의 구조를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나 내분으로 보는 시각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권위는 "지금과 같은 일시적인 진통과 혼란이 국민의 인권보호라는 시대적·사회적 소명을 위한 국가인권위의 존재 자체에 대한 부정으로 비약돼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일부에서 일고 있는 인권위의 역할에 대한 지나친 비난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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