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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이 아주 높고 맑은날 양산생명텃밭에 배추모종을 심었습니다.
가을하늘이 아주 높고 맑은날 양산생명텃밭에 배추모종을 심었습니다. ⓒ 이종혁
8월 20일, 가을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농신제를 올리고 배추씨앗을 파종했습니다. 그로부터 3주가 지난 오늘(9월 10일), 건강하게 잘 자라준 배추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8월 20일 농신목 행사를 지낼 때 파종모습
8월 20일 농신목 행사를 지낼 때 파종모습 ⓒ 이종혁
모종을 심기 전에 주의사항을 전달받습니다. 이 시기에는 배추 말고도 무, 시금치, 쪽파 등 심을 수 있는 작물이 많습니다.

오늘은 포트속의 배추모종이 많이 자라서 밭으로 옮겨 심는 날입니다.
오늘은 포트속의 배추모종이 많이 자라서 밭으로 옮겨 심는 날입니다. ⓒ 이종혁
마지막으로 밭을 정리합니다. 물 빠짐이 되도록 고랑을 파고, 밭을 골라주고….

밭을 고르고 고랑을 파고...
밭을 고르고 고랑을 파고... ⓒ 이종혁
정성껏 모종을 심고 물을 줍니다.

정성껏 배추를 심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정성껏 배추를 심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 이종혁
벌레 피해를 막기위해 방충망을 치기도 합니다.
벌레 피해를 막기위해 방충망을 치기도 합니다. ⓒ 이종혁
어른들은 어른들 대로 일을 하고 어린이들은 흙을 만지며 여러 가지 농작물들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또 나비며 메뚜기 등 곤충들과 함께 하며 즐거워합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 온 텃밭,  흙을 가지고 노는 것도 마냥 즐거운 어린이
엄마 아빠를 따라 온 텃밭, 흙을 가지고 노는 것도 마냥 즐거운 어린이 ⓒ 이종혁
일하는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막걸리지요. 오늘의 안주는 유기농 야채 종합 튀김세트!

깻잎, 가지, 방아 등을 수확해서 바로 만들어 먹는 튀김맛! 너무 좋아요!
깻잎, 가지, 방아 등을 수확해서 바로 만들어 먹는 튀김맛! 너무 좋아요! ⓒ 이종혁
맛있는 김장을 담글 것을 기대하며 즐겁게 일을 합니다. 이렇게 조그만 텃밭이지만 수확하고 땀을 흘릴 때면, 진짜 농사꾼이 된 듯합니다.

진짜 농사꾼을 꿈꾸는 서투른 도시의 초보농사꾼! 흙과 함께하면 즐겁답니다.
진짜 농사꾼을 꿈꾸는 서투른 도시의 초보농사꾼! 흙과 함께하면 즐겁답니다. ⓒ 이종혁
이제 농민의 마음을 1/100 정도 알게 되었을까요? 귀농을 꿈꾸는 도시사람들, 쉬는 날만 되면 텃밭으로 달려갑니다!

배추가 잘 자라야 할 텐데...
배추가 잘 자라야 할 텐데...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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