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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수)부터 사흘간 인천공항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오마이뉴스> 주최로 제2회 세계시민기자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미국 시민참여 저널리즘의 대부라고 불리우는 댄 길머 등 11명이 발제자로 나선다. 발제자들의 주요 면면을 알아보자. <편집자주>
댄 길모어(Dan Gilmor) 미국 시민참여 저널리즘의 대부로 일컬어지며 현재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시티즌미디어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1994년부터 실리콘밸리의 지역 일간지 <산호세 머큐리 뉴스>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가 2005년 <오마이뉴스>를 본따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지역 웹사이트 '베이오스피어(Bayosphere)'를 공동 설립했다. 시민참여 미디어의 등장과 중요성을 다룬 <우리가 미디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풀뿌리 저널리즘>의 저자.


크레이그 뉴마크(Craig Newmark) 소비자 광고의 온라인 모델을 최초로 선보인 크레이그스리스트(www.craigslist.org)의 창업자. '크레이그스리스트'는 구직·주거를 비롯해 생활용품, IT 관련기기 등에 대한 무료 광고와 다양한 주제의 토론장을 제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지역 일간지들의 유료광고 시장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IBM 등에서 웹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25년간 일했고, '그로토나이트'를 통해 지역 문인들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제이디 래시카(J.D. Lasica) 작가, 블로거이자 아워미디어(Ourmedia.org)의 창업자. '아워미디어'는 2005년 설립된 온라인 기록보관소로,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미지·텍스트·비디오 및 오디오 등을 호스팅 서비스한다. 그는 개인 미디어에 관한 책 <다크넷 : 디지털 세대에 맞선 헐리우드의 전쟁>을 발표했다. 11년간 캘리포니아의 유력지인 <세크라멘토 비> 편집장을 지냈고, '뉴미디어어뮤징''다크넷''소셜 미디어' 등 유명 블로그를 운영 중.


브라이언 누네즈(Bryan Nunez) 인권단체 '위트니스(Witness.org)'의 기술 매니저. '위트니스'는 억압받는 이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단체로, 사진이나 영상을 이용해 인권 침해 사례들을 널리 알리고 있다. 쌍방향 텔레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그는 올해 가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웹사이트 '비디어 허브'를 열 예정이다.


팀 로드(Tim Lord) 슬래시닷(Slashdot.org) 편집국장. '슬래시닷'은 과학기술 관련 뉴스와 인터넷 토론 등을 매시각 업데이트하는 웹사이트로, 영화·게임·도서 등에 관한 평을 묻고 답할 수 있다. 팀 로드는 5년전부터 슬래시닷의 편집국장으로 일해왔으며, 현재까지 모두 1만3천여개의 시민기자 기사들을 편집 게재해왔다.



에단 주커먼(Ethan Zuckerman) 하버드 법대 버크만센터 특별연구원이자 글로벌보이스(Global Voices) 공동 창업자. '글로벌보이스'는 블로거와 시민기자들의 국제적 커뮤니티.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통신정책,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블로그와 같은 참여미디어 테크놀로지까지 폭넓은 연구 작업을 하고 있다.


수잔 드파이프(Susan DeFife) 시민참여형 온라인신문인 백펜스(Backfence.com) 사장 겸 공동창업자. '백펜스'는 미국 전역 독자들의 기고로 구성된 하이퍼로컬 커뮤니티 사이트로, 뉴스·행사안내·해당지역의 상점 평가·무료 직거래광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그는 대표적 글로벌 시장 정보 제공회사인 NPD 그룹에서 소프트웨어 및 게임부문 부사장을 지냈고, 실시간으로 오디오에서 디지털 텍스트를 생성하고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스트리밍텍스트의 사장을 역임했다.


마이클 와이스(Michael Weiss) 최초이자 유일하게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이스라엘 시민저널리즘 사이트 '스쿠프'(scoop.co.il)를 올해 1월 공동 창립했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에서 인쇄·온라인 매체에 정책 홍보를 담당했던 그는 전역 이후 일간지 <마리브>에서 기자로 일했다. 3년전부터 예루살렘에 민간기업과 공공기업의 전략적 PR을 담당하는 홍보 대행사 '웨이브 스트래트직 컨설던트'를 세웠다.


에릭 라슨(Erik Kjaer Larsen) 덴마크 플릭스(Flix.dk) 사장 겸 공동 창업자. 그는 '와이어드닷컴'에 실린 오마이뉴스에 관한 기사를 보고 이에 영감을 얻어 신문사 '다크블라데트 인포메이션'의 동료 2명과 함께 덴마크 최초의 시민저널리즘 '플릭스'를 2004년 설립했다. 플릭스는 올해 5월 50만건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했고, 전국적으로 400명 이상의 시민기자가 활동중이다.


게리 채프먼(Gary Chapman) 텍사스대학 공공정책대학원 LBJ 스쿨(Lyndon B. Johnson School of Public Affairs) 산하 21세기 프로젝트 연구소 소장이며, 같은 대학 정보통신 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중이다. 21세기 프로젝트 연구소는 탈냉전시대에 과학과 기술 관련 정책에 필요한 새로운 목표를 개발하는데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도리고에 슌타로 <오마이뉴스 재팬> 편집장. 1965년 일간지 <마이니치 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해외 특파원을 거쳐 주간지 편집국장과 뉴스앵커를 지냈다. 아사히TV의 '특종'의 진행자로 뉴스의 이면까지 파고드는 치밀한 조사와 시사토론으로 보도의 폭을 넓혔고, 현재 같은 방송국의 시사프로그램 '슈퍼 모닝'에 출연 중이다.


2006 세계시민기자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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