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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릴 정책토론회 포스터
7일 열릴 정책토론회 포스터 ⓒ 송영한
이번 토론회는 중증 어린이 화상환자들의 의료 지원과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민간단체 '비전호프 어린이화상환자후원회'와 국회 인권정책위원회(대표의원 장향숙)가 함께 어린이 화상 환자를 위한 건강보험적용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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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치료는 미용성형이 아닙니다

안현주 '비전호프 어린이화상환자후원회' 대표의 발제로 시작할 이날 토론회는 강주성 건강생활 공동대표, 손영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지급팀 사무관, 김정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 연구원, 윤천재 베스티안병원 의사, 최경애 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과장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비전호프 안현주 대표.
비전호프 안현주 대표. ⓒ 송영한
안현주 대표에 따르면 미국은 13세까지 화상치료를 국가에서 부담하며 일본도 화상 수술 및 그 재료까지 보험 적용이 된다. 독일은 화상 치료 및 재료는 물론 보험이 적용되고 화상 후의 심리치료까지도 배려하고 있다.

안 대표는 "아직도 어린이 화상환자의 재건성형수술을 쌍꺼풀수술과 같은 미용성형으로 분류해 수술비 걱정으로 동심을 멍들게 한다"며 "어린이 화상환자들도 이 땅의 미래임을 생각할 때 정부는 이제라도 무관심과 미온적 태도에서 벗어나 화상치료에 의료보험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소 어린이 화상 환자들의 건강보험적용을 위한 설문조사와 서명운동을 해 온 비전호프는 <오마이뉴스> 보도 후 각 방송사에서 문제점에 대해 집중보도한 바 있어 이미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보고,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제도가 개선돼 그동안 의료사각지대에서 신음해온 중증 어린이 화상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6 비전호프 후원 콘서트에서 남희석씨와 함께 무대에 선 어린이 화상환자들
2006 비전호프 후원 콘서트에서 남희석씨와 함께 무대에 선 어린이 화상환자들 ⓒ 송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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