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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 모내기가 기본이다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 모내기가 기본이다 ⓒ 백용인
그러나 너무 늦게 모내기를 하면 여뭄 비율이 떨어지고 투명하고 맑은 쌀의 비율이 낮아져 심복백미가 증가해 쌀 품질이 떨어지므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급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대별로 적기에 모내기를 해야 한다.

특히 모내기를 너무 빨리 할 경우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져 불필요한 양분과 물의 소모량이 많고 웃자라게 되며, 후기에 잡초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기 모내기가 필요하다.

전남지방의 모내기 적기는 평야지를 기준으로 동진1호, 일미벼, 남평벼 등 중만생종은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이고, 화영벼 등 중생종은 5월 27일부터 6월 15일, 운광벼 등 조생종은 6월 13부터 6월 19일까지다.

적기 모내기를 위한 못자리 기간도 어린모는 파종 후 8~10일 경에 모내기 해야 볍씨의 양분이 40~50% 정도 남아있어 모낸 후 뿌리 내림이 빠르고 결주율이 낮고 초기 생육이 좋다.

특히 친환경농법을 실천하는 포장에서는 반드시 35일 정도 기른 중모를 길러서 모내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최고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질소비료를 관행보다 적게 줘야 하는데 고품질 쌀은 9kg, 최고급 프리미엄급 쌀은 7kg으로 줄여 단백질 함량이 6.5% 내외인 최고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파종량도 산파기준 어린모는 상자당 20g, 중모는 130g 내외로 드물게 파종해 튼튼한 모를 기르고, 심는 베기도 평당 70포기 내외로 낮추어 심어야 한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정병관 식량작물담당은 “쌀의 품질을 높여 수입쌀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대별 적기 모내기로 최고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단을 운영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백용인 기자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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