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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사정상화촉구 기자회견. 민주노동당 신현관 유성구청장 후보, 이용길 충남도지사 후보, 박춘호 대전시장 후보(왼쪽부터)
충남학사정상화촉구 기자회견. 민주노동당 신현관 유성구청장 후보, 이용길 충남도지사 후보, 박춘호 대전시장 후보(왼쪽부터) ⓒ 김문창
민주노동당 대전시장 박춘호 후보와 충남도지사 이용길 후보, 유성구청장 신현관 후보, 민주노총 대전본부, 대전일반노조 충남학사지부 등은 16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노동자의 즉각 복직과 충남학사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작년(2005년) 12월31일 충남장학회가 충남학사를 폐쇄하고 노동자들에게 행한 해임처분에 대해, 노동부는 2월9일 체불임금지급명령과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4월28일 부당해고로 인정하고 복직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법에 따라 도정을 운영해야할 충남도청이 부당해고 판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 책임을 충남장학회와 충남학사 노동자들 사이의 문제로 치부하고 나몰라라 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충남학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도민의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노조를 결성했다고 폐업을 한 것은 충남도청의 고위직 퇴직공무원들에 대한 측실인사와 충남학사 임원의 독단과 독선의 운영이 기인했다"며, "비민주적인 학사운영을 지양하고 민주적이고 입사생 중심의 충남학사 건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충남학사 정상화를 위해 충청권 모든 정당과 5.31지방선거 후보들에게 ▲해고된 노동자들을 원직에 복직시키고 서민 교육복지기관인 충남학사를 즉각 정상화 할 것 ▲후보자들은 즉각 정상화의 입장을 밝힐 것 ▲ 각 정당의 후보들은 5.31 지방선거를 통해 충남학사 폐관을 철회하고 충남학사 하반기 개관을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 이용길 충남도지사 후보는 "충남학사 정상화에 대해 선거기간동안 쟁점화하고 선거후에 즉시 개관과 해고자원직복직을 약속 한다"고 밝혔다.

이들과 만난 충남도청 정동기 문화 관광국장은 "충남학사 정상화에 대한 검토를 마치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정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빠른 시일 내에 충남학사운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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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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