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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가면 좋은 공연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뮤지컬‘어린왕자’(사진 위) 현장체험 공연‘짱구가 보여주는 요절복통’.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가면 좋은 공연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뮤지컬‘어린왕자’(사진 위) 현장체험 공연‘짱구가 보여주는 요절복통’. ⓒ 우먼타임스
[최희영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특히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기에 좋은 가족공연이 많아 눈길을 끈다. 자녀와 조카를 데리고 봄나들이에 나서서 공연을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뮤지컬 '어린 왕자'

5월 3일부터 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어린 왕자’는 어떤 연령층이든 각자의 눈높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이다. 어린이에겐 꿈을, 어른에겐 추억을 선사하는 작품. 최연소 로커 JR(엄영인)이 어린 왕자 역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동숭동연가’ ‘빅토르 최’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준 최종혁씨가 작곡을 맡아 청각을 풍요롭게 한다.

어린 왕자는 2006 국립극장 봄축제 ‘어린이 난장’과 함께 열린다. ‘어린이 난장’에서는 어린이 관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맘껏 풀 수 있는 대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상력과 표현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교육연극도 많다.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찾을 수 있는 국립극장 마당에서 소중한 추억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2668-1188

▲퍼포먼스 '아가붐'

판타지 광대극 ‘아가붐’이 5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공연된다.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이 내한해서 공연할 계획. 국적을 뛰어넘는 신체언어와 지적인 유머가 넘치는 작품으로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가득한 무대연출이 신비롭다. 아가붐의 마법 같은 무대연출은 브로드웨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공연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소품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스트로브, 사이렌, 화장지, 물 등을 이용해 배꼽 잡는 상황을 연출한다. 관객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이야기 진행 방식과 빠른 장면전환에 넋을 잃는다. 기묘한 퍼모먼스 ‘아가붐’은 가족 관람객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안겨줄 것이다. 문의: 031-960-9630

▲전시회 '하늘과 땅 사이에'

쌈지는 5월 5일부터 21일까지 헤이리에서 봄소풍 페스티벌을 연다. 테마파크 ‘딸기가 좋아’의 어린이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야외공연 및 투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 이와 함께 쌈지미술창고 전관에서 ‘하늘과 땅 사이에’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하늘과 땅으로 대변되는 자연, 그리고 그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건축물과 인간문명을 시각화한다.

자연과 어울리는 도시환경은 어떤 것인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로,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해보는 자리. 가족이 함께 전시회를 보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3142-1693

▲현장체험 공연 '짱구가 보여주는 요절복통'

국립무용단이 만든 어린이 현장체험 공연 ‘짱구가 보여주는 요절복통’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짱구네 가족의 여행이야기를 통해 무용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다. 봄볕 따사로운 예술놀이터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1부 무용공연에 이어 2부 현장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보다 본격적으로 무용의 세계로 빠
져들어가 볼 수 있는 공간이 열린다. 세 명의 안무가가 직접 나와 공연 중에 삽입되었던 갖가지 춤들을 보여주며 어린이들이 따라할 기회를 준다. 블루스, 삼바 등 서양의 춤과 한국의 춤사위에서 따온 몸놀림까지 다양한 무용 동작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2-2280-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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