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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1호선 구간 안내표지판의 잘못된 표기. 국립중앙박물관을 이촌역으로 표시해야 하는 것을, 국립중앙극장으로 잘못 안내하고 있다. (5월1일 창동역)
철도공사 1호선 구간 안내표지판의 잘못된 표기. 국립중앙박물관을 이촌역으로 표시해야 하는 것을, 국립중앙극장으로 잘못 안내하고 있다. (5월1일 창동역) ⓒ 유성호
지하철을 타고 용산에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길이 여전히 험난(?)하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개관을 코앞에 두고도 지하철 역사 안내표지판 정비를 소홀히 하는 등 늑장행정을 펼치더니 이번엔 엉뚱한 안내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확인한 결과 지하철 1호선 창동역 지상 역사에 설치된 수도권전철 안내간판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여전히 경복궁(3호선)에 있는 것으로 표시돼 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동대입구역(3호선)에 있는 국립중앙극장이 이촌역(1,4호선)으로 표시된 것.

안내표지판 속지를 바꾸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이촌역으로 변경해야 하는 것을 바로 위에 있는 국립중앙극장과 혼동한 것이다. 사소한 실수 같지만 지난번엔 한 곳만 틀렸는데 이번엔 박물관, 극장 등 2곳을 엉터리로 안내하고 있다.

한 나라 문화의 심장이라고 일컫는 국립중앙박물관 안내에 대한 철도공사의 잇따른 실수가 '작은 착오'로만 보여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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