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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 열린우리당 충남도지사 후보.
오영교 열린우리당 충남도지사 후보. ⓒ 김광태
이어 오영교 충남도지사 후보는 연설을 통해 "보령은 태어나고 자란곳으로 장관까지 했으나 고향을 위해, 가난한 충남을 부자충남으로 만들기 위해 도지사 후보로 나섰다"며 "우리 충남을 국가경영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를 필두로 해서 허태열 사무총장, 이방호 정책위의장 그리고 수도권의 유력한 단체장 후보들과 57명의 의원들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폐지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라며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우리 충남도민의 가슴에 또 다시 못을 박는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고 한나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오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이중적인 행위에 대해 충청의 500만 도민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열린우리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일등 충남, 부자 충남'을 건설하는데 당원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행복도시 조기건설을 위한 대통령 제2집무실을 만들고 국정운영 통합센터를 설치해 우리 충남을 실질적인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 국가경영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관습헌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충남을 관습수도로 만들어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충남지역 시장·군수 후보를 대표해 연설에 나선 이병준 보령시장 후보는 한나라당을 겨냥 "신행정수도를 무산시키더니 행정복합도시마저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있다"며 "충청도를 볼모로 정치생명을 연장해 온 지역주의 패거리 당을 심판하자"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 후보는 "충남도민들은 충남발전의 발목을 잡는 한나라당이나 낡고 무능한 지역당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며 "오영교 도지사 후보를 비롯 충남의 우리당 후보 전원을 당선시켜 충남이 지방정권 교체 선봉에 서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5.31지방선거 승리를 기원하는 만세삼창으로 충남선대위 출정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마쳤다.

한편 충남선대위는 문석호 의원과 임종린 충남도당 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 박상돈 의원이 선대본부장, 양승조 의원이 전략기획본부장, 정청래 의원이 홍보본부장, 양승숙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이 조직본부장, 김명수 전 보령·서천 지구당위원장이 유세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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