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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먼타임스
[채혜원 기자] 환경을 사랑하는 중랑천사람들(이하 중랑천사람들, http://jr1000.org)은 오는 4월 29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우먼타임스 제3회 걷기축제장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랑천사람들은 '생태사진전'과 '자연물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체험마당'을 준비중이다.

'생태사진전'은 온 가족이 모이는 축제 현장을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하천 생태의 다양함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해 서울 7개구를 통과, 한강으로 합류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하천 중랑천. 최근 청계천 복원으로 하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계천과 중랑천이 합류되는 구간인 장안교 부근은 새들의 서식처가 되고 있다.

중랑천사람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 '중랑천에 새가 살아요', '중랑천에 살고 있는 풀꽃 친구들', '한국의 민물고기'라는 세 가지 주제로 사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변에 떨어져 있는 자연물을 사진기에 담아 나만의 액자를 만드는 '자연물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체험마당'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자연물을 만날 수 있고, 자연물 속에 감추어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랑천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과 직접 수질조사와 탐사 활동에 나서고, 중랑천을 놀이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영화제, 쥐불놀이,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중랑천사람들. 제3회 우먼타임스 걷기축제는 중랑천사람들의 참여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희망 한걸음 공명선거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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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타임스 제3회 걷기축제를 '선거'와 '축제'가 만나는 새로운 장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걷기축제 현장에서 5·31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공명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모의 투표소를 설치, 선거의 의미와 절차를 체험하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것. 선관위가 마련한 첫 번째 코너는 '1인 6표제 투표 체험'이다.

이번 5·31 선거에서는 서울특별시장, 각 구청장, 서울특별시 의회의원, 비례대표 서울특별시 의회의원, 각 지역구 의원, 비례대표 구의원 등 총 6명의 대표자를 뽑아야 한다. 이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과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선관위는 실제 투표 절차와 똑같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투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선거의 의미와 절차를 되새겨볼 수 있는 역대 선거 관련 사진전시회도 연다.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모습, 후보자들이 연설하는 모습, 선거 홍보 모습 등을 통해 그동안 이뤄져온 선거역사를 사진으로 되짚어본다. 우먼타임스 걷기축제에서 내딛는 시민들의 걸음 하나하나가 공명선거로 이어지길 바라는 선관위의 희망은 밝게 빛나고 있다.

[국제페이스페인팅협회] 꿈을 새기는 봉사활동 축제 더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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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영 기자] 국제페이스페인팅협회는 2천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대규모 단체다. 얼굴에 다양한 그림과 문양을 그리는 전문적인 기술을 교육하고 보급하는 곳으로 전국 지부를 통해 페이스페인팅을 강의하고 있다. 가족 단위 강습생이 많은 것이 특징.

대외적인 활동도 왕성하다. 이마트 주최 결식아동돕기 행사, 문화방송 주최 희망 캠페인, 장애인마라톤대회 등 대규모로 사람들이 모이는 의미 깊은 행사에 참여해 봉사와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자원활동가,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참가자들의 얼굴에 주최사와 후원사의 로고 등을 그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번 걷기축제에서 국제페이스페인팅협회 회원 10여 명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김미현 회장은 "걷기도 좋지만 함께 모여서 축제를 '느끼는' 것도 좋다"면서 "좀 더 멋진 페이스페인팅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여 걷기축제를 신명나는 행사로 만드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페이스페인팅협회는 이번 걷기축제가 대화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즐기기에 부담 없는 걷기운동은 가족이 하나 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김 회장은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가족간 마음의 앙금이나 갈등이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랑의 교회] 걸으면서 쌓이는 애정 "한가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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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는 제1회 걷기대회부터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이번에도 25명의 신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도 수가 40여 명 남짓한 작은 교회가 걷기축제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신도들 간의 친목을 자연스럽게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 밖에서 신도들이 함께 모이는 것만으로도 친목 도모의 기회가 된다고. 걷기를 하는 도중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은 것도 사랑의 교회 신도들이 걷기축제에 계속 참여하는 이유다.

사랑의 교회는 걷기축제에 담긴 의미를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성정치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보육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등 걷기축제가 내세우는 메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다. 이학래 목사는 "우먼타임스는 양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걷기축제는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걸으면서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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