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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 이삭이 바닷바람에 일렁이고
청보리 이삭이 바닷바람에 일렁이고 ⓒ 추연만

파릇파릇한 생명의 색이 있는 구만리 보리밭.
파릇파릇한 생명의 색이 있는 구만리 보리밭. ⓒ 추연만

마냥 즐겁습니다.
마냥 즐겁습니다. ⓒ 추연만
포항 호미곶 구만리의 대단지 보리밭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 만평이 넘는 푸른 보리밭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차량이 거의 없을 정도다. 논보다 밭이 더 많은 구만리에는 요즘 푸른 보리밭 풍경이 가히 장관이다. 어느새 이삭을 핀 청보리가 바닷바람에 일렁이며 지나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람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카메라 셔터를 연거푸 누른다. 카메라 폰으로 보리밭을 찍는 학생들 모습도 여기저기 보인다. 연인 사이인 듯한 청춘남녀가 보리밭을 배경으로 다정스레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청보리가 곧 황금보리로 열매를 맺듯, 이들의 사랑도 아름다운 결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보리는 가을에 씨를 뿌려 추운 겨울을 이겨내며 싹을 움틔우기에 더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청보리는 5월 중순이면 황금빛으로 변한다고 한다. 이때 지나는 이들은 또다시 발걸음을 멈출 것이 분명하다

카메라 폰으로 여기 '찰칵!' 저기도 '찰칵!'
카메라 폰으로 여기 '찰칵!' 저기도 '찰칵!' ⓒ 추연만

딸과 한 컷!
딸과 한 컷! ⓒ 추연만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는 청춘남녀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는 청춘남녀 ⓒ 추연만

보리밭 사잇길로 걷는 청춘남녀2
보리밭 사잇길로 걷는 청춘남녀2 ⓒ 추연만

보리밭을 연이어 걷는 모습.
보리밭을 연이어 걷는 모습. ⓒ 추연만

"보리밭 안에는 들어가지 마이소!" 밭 주인의 당부
"보리밭 안에는 들어가지 마이소!" 밭 주인의 당부 ⓒ 추연만

청보리밭 너머로 수중등대가 보인다
청보리밭 너머로 수중등대가 보인다 ⓒ 추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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