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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 보령시장 후보로 뽑힌 이준우 도의원
국민중심당 보령시장 후보로 뽑힌 이준우 도의원 ⓒ 김광태
이날 오후 6시 50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오찬규 후보가 53.1%, 이준우 후보가 46.9%를 얻었으나 경선 투표결과에서 뒤집히는 이변이 발생했다. 투표함을 개봉하고 무효투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양 후보진영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져 후보확정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당초 예상했던 60%의 투표율보다 훨씬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한 것은 성별이나 연령별 구분이 안된 채 유권자들을 지역과 인구비례만을 적용해 유권자 설정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본격적 농번기가 시작돼 농촌지역 유권자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었는가 하면 평일 근무시간대에 투표가 이뤄져 직장인들이 거의 참여하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 날 경선에서 승리한 이준우 후보는 "오늘 승리는 보령시민의 승리"라며 "오찬규 후보와 힘을 합쳐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피력했다. 경선에서 떨어진 오찬규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이준우 후보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지방선거에서 국민중심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 후보를 적극 돕겠다"며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했다.

이후보는 초대 보령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충남도의회 3선을 지낸바 있다. 이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보령시가 발전하고 시민이 편안하기 위해서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조례를 폐지하거나 수정해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며 "웅천쓰레기매립장 같이 주민의사에 역행하는 시정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보령시의 진정한 세일즈맨이 되는 한편 인구도 증가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시장에 당선되면 3개월 안에 민관으로 구성된 '기업유치추진위원회'를 만들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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