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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황사의 흔적은 없고,
황사의 흔적은 없고, ⓒ 정연창

텅 빈 도심 "모두, 어디갔나요?"
텅 빈 도심 "모두, 어디갔나요?" ⓒ 정연창
지난 가을 열매를 실하게 맺어 수확의 기쁨을 준 매화가 꽃을 피우지 않아 마음 졸였는데 화창한 하늘 아래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네요. 매화꽃과 어우러진 봄날 하늘의 조화가 기막히게 아름답습니다.

매화꽃 아래서 바라본 하늘, 청명함으로 눈이 시려요.
매화꽃 아래서 바라본 하늘, 청명함으로 눈이 시려요. ⓒ 정연창
독립문 앞. 봄을 맞아 주변 조경공사가 한창입니다.

봄을맞아 '조경공사'가 한창인 '독립문'
봄을맞아 '조경공사'가 한창인 '독립문' ⓒ 정연창
날씨는 화창했지만 기온은 섭씨 11도 아래고 체감온도는 7.8도에 불과할 정도로 바람 불어 쌀쌀한 날씨입니다. 그럼에도 젊은이들은 얇은 봄옷차림으로 도심을 활기차게 수놓고 있네요. 대형마트 앞에서나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군요.

간편한 옷차림, 그렇지만 날씨는 쌀쌀
간편한 옷차림, 그렇지만 날씨는 쌀쌀 ⓒ 정연창
햇볕의 위력은 대단하네요. 아침까지 숨어있던 가로수 어린잎이 고개를 내밀고 도로에 싱그러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반나절의 햇볕이 부린 '마술' "가로수 잎이 자랐어요!"
반나절의 햇볕이 부린 '마술' "가로수 잎이 자랐어요!" ⓒ 정연창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았습니다. 놀이동산, 봄꽃행사장, 산과 들로 나가면 그곳에서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네요. 야간 개장하는 어린이 대공원 주변 거리에는 차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밀린 차량의 행렬은 답십리까지 밀려 있지만 버스는 중앙전용차로를 이용해 씽씽 달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밤 꽃 축제(개장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나들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승용차로 1시간 이상 걸려 대공원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주차장 정문에 '만차' 게시판이 버티고 있답니다.

꽉 막힌 '대공원 후문'
꽉 막힌 '대공원 후문' ⓒ 정연창

종로의 거리풍경
종로의 거리풍경 ⓒ 정연창

종각에서 바라본 거리풍경
종각에서 바라본 거리풍경 ⓒ 정연창
2006년 4월 16일 청명한 '서울의 휴일'은 맑고, 깨끗하고, 여유로움이 가득하고, 봄꽃 향기 가득한 한가로운 봄날이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어린이대공원 가는 대중교통

-지하철 5호선
-버스
대공원후문 
370 300 2221 2232 3215 303 9301 9403 130 
대공원정문 
3216 4212 2217 2222 2413 302 371

-가족이 함께 놀이동산이나 유원지 갈 때는 꼭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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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아름다운 사연도 많고 어렵고 힘든 이웃도 참, 많습니다. 아름다운 사연과 아푼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가감없이 전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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