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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는 흰매화보다 꽃이 조금 더 늦게 핀다. 두 색깔이 함께 있으니 더욱 아름답다. 한동안 쳐다보고 있으려니 만져보고 싶은 유혹도 느끼게 한다.
며칠만 더 있으면 노란 산수유는 떨어질 기색이다. 그러기 전에 한창인 산수유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초등학생인 여자 어린이도 목련꽃이 정말 예뻤나보다. 향기를 맡고있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목련꽃에서 나는 향기가 마음에 들었으면 한다.
목련꽃은 언제봐도 탐스럽고 우아하다. 그런 하얀 목련을 쳐다보면 한송이 꺾고 싶은 유혹을 진하게 느낀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홍매화. 하얀매화보다 많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한다.
노란개나리와 분홍색의 진달래꽃이 빠진다면 봄은 왠지 허전할 것 같다. 봄의 상징이기도한 개나리와 진달래. 심한 황사가 있었지만 이렇게 예쁜 꽃들이 없었다면 더욱 황량했으리라. 고운 색깔의 꽃들이 있어 많은 위안을 받은 날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