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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동' 유태평양군이 비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 '국악신동'에서 '국악세계화의 기수'가 된 유태평양군(15)의 성장이 터보엔진을 달았다.

전북 정읍출신으로 충청남도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태평양군을 후원하고 국악 발전 및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이끌 사단법인유태평양 문화예술진흥회가 지난 31일 천안시 북면 납안리에 자리잡은 유태평양 국악체험학교에서 발족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사)유태평양 문화예술진흥회 회장에는 조홍규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추대됐으며 남궁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정대철 전의원, 인간문화재 조통달씨, 한국야구위원회 (KBO) 이상국사무총장, 한국영재연구원 김효숙 이사장, 임승안 나사렛대학교 총장 등 20명이 임원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5세때 수궁가를, 6세때 흥보가를 완창해 ‘판소리 신동’ 소리를 들었던 유태평양군은 지난 2004년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유학을 떠나 타악의 본 고장에서 음악과 영어를 공부하며 '국악세계화'에 원동력이 되기 위한 담금질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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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유군을 아끼고 후원한 조홍규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남궁진 전 문화부장관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주축이 된 '사단법인 유태평양 문화예술진흥회’(이하 문화예술진흥회)가 주춧돌을 놓아 세계화를 위한 '신형엔진'을 장착했다.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 문화예술진흥회는 유태평양국악캠프의 소재지인 천안시 북면 납안리에 법인 본부를 두고 유태평양 후원사업과 함께 전통문화진흥사업, 전통예술국제교류 사업등을 펼치게 된다.

법인이 주축이 된 국악박물관과 국악예술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태평양군의 아버지인 유태평양 국악캠프 유준열 원장은 "국악의 세계화를 시금석을 마련하기 위해 '사단법인 유태평양 문화예술진흥회'를 설립해 국악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며 "첫 사업으로 상반기 중에 문화사절단을 구성해 오는 9월 6·25 참전국인 남아프리카와의 전통문화예술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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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메카 유태평양 국악캠프

문화예술진흥회의 둥지가 된 (사)유태평양 국악체험학교(원장 유준열)는 지난 2001년부터 천안에 세워졌다.

충남 천안시 북면 납안리에 자리잡은 유태평양 국악체험학교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전통문화 체험캠프로 전국에서는 보기 드문 국악전문 수련원으로 '인기상종가'를 보이고 있다.

유태평양 국악체험학교는 만 여섯 살 때 판소리(흥보가)를 완창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국악 신동' 유태평양군을 길러낸 아버지 유준열씨가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대중화라는 명제를 완성하기 위해 사재를 출현해 완성한 국악의 전당이다.

특히 유태평양 국악체험학교는 둥지를 튼 지난 2001년부터 각종 국악 체험캠프 운영과 국악경연대회 개최, 문화체험 교육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전국의 명성을 떨치며 국악대중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충남학생회관에서 열린 유태평양 국악체험학교 주관 제2회 충청 어린이 국악 경진대회에는 충청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 집 원생 1천여명이 참가해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지난 2003년 국악체험학교로부터 5개월 남짓의 짧은 교육을 받은 북면의 위례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0여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학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물놀이 부문에서 천안시 1위와 충남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2005년에도 천안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태평양 국악체험학교 최주훈씨는 "지난해는 중국 방문객과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이 곳을 방문해 판소리와 사물놀이, 국악감상 등을 즐기며 한국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정읍시립국악단장을 역임한 유준열 원장은 "유태평양 국악체험학교를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 국악의 새로운 메카로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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