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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2006 FCEM 세계여성경제인 서울 총회’가 열린다. 현재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총회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은 ‘2005 FCEM 세계여성경제인 아르헨티나 총회’ 장면.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2006 FCEM 세계여성경제인 서울 총회’가 열린다. 현재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총회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은 ‘2005 FCEM 세계여성경제인 아르헨티나 총회’ 장면. ⓒ 여성신문
[임영현 기자] 세계 700여 명의 여성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6 FCEM 세계여성경제인 서울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30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세계여성경제인협회(FCEM)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총회엔 중소기업청 등 국내 경제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국내 여성 기업인, 프랑소와즈 포닝 FCEM 회장 및 로라 프라티 구치(이탈리아) FCEM 운영위원, 필리스 힐 슬레이터(미국) FCEM 지역위원 등 국내외 여성 경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여성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1945년 설립된 FCEM은 세계 유일의 여성경제단체로, 현재 67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FCEM은 그동안 유엔, 유럽연합(E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 여성 경제인에 대한 지원을 건의해왔다.

2003년 가입한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정회원 국가가 되는 첫 해인 올해 세계여성경제인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총회는 아시아 회원국이 한국과 대만 2개국에 불과한 상황에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행사라는 데 의의가 크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3월7일 총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명금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총회 주제는 ‘세계 여성 경제인의 동반 성장과 번영을 위한 협력과 통합’. 개막식이 열리는 5월1일엔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2일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세계 여성 경제인의 동반 성장을 위한 무역거래 촉진방안’에 대한 초청 강연을 하며 기업 설명회인 IR 콘퍼런스와 세계 여성기업과 한국여성기업 간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인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IR 콘퍼런스와 파트너십 프로그램 및 여성기업 제품 박람회는 해외 판로 개척 등 국내 여성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상의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3일엔 민속촌 현장견학을 진행한다.

정명금 조직위원장은 “서울총회에서 국내 여성 기업인들이 외국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여성 기업인들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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