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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반 킹겔 유엔대학 총장이 통영RCE를 위한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영훈
30일 오후 3시 통영시 항남동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통영센터 선포식이 열렸다. 통영시가 UN이 인증하는 세계 8번째 RCE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인 것.

선포식 행사는 통영시, 연세대학교, 경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통영센터(통영RCE)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스 반 킹겔 유엔대학 총장, 아오야마 교수 외 5인의 일본 오카야마 RCE 관계자, 오마르 말레이사아 페낭 RCE 교수, 박은경 통영 RCE추진위원장, 정창영 연세대총장, 조무제 경상대총장, 그리고 통영시민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참석인사와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꿈을 밝히고 있다.
ⓒ 김영훈
또한 이날 선포식 행사에는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미래 소망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 사례로서 '빈그릇 운동'을 제시했다. 이어 경상대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통영시 빈그릇 운동 보고 및 홍보위원 위촉, 빈 그릇 서약과 서명, 풍물패 마당놀이가 펼쳐졌다.

▲ 선포식을 축하하기 위해 경상대학교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 김영훈
지속가능발전은 '미래세대를 위한 잠재력을 훼손시키지 않고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지난 2002년 제57차 유엔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2005∼2014년)을 시작한다'는 결의문이 채택되면서 대두됐었다.

유엔산하 연구교육기관인 유엔대학은 이를 위해 유네스코와 함께 세계 10곳에 지역교육센터(RCE)를 설립키로 하고 새로운 발전 개념을 주변 지역으로 파급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해 3월부터 RCE 유치를 위해 통영RCE 준비위원회를 조직, 유네스코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일본 센다이RCE를 방문하는 등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최적지임을 홍보한 끝에 지난해 10월 14일 진의장 통영시장이 유엔대학 본부가 있는 동경에서 한스 반 깅켈 유엔대학 총장으로부터 '통영 RCE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세계에서 8번째다.

▲ 생활실천 사례로 제시된 '빈그릇 운동'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 김영훈
통영RCE는 앞으로 유엔대학과 연세대, 경상대, 통영시 등과 각종 사회단체의 참여를 통해 경제발전과 사회평등, 환경보존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 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RCE 유치도시로는 일본 센다이와 오까야마,스페인 바르셀로나, 말레이시아 패낭, 유럽의 라인-뮤세지역, 캐나다 토론토, 피지를 비롯한 남태평양 섬지역 등 7개 도시가 지정돼 있었다.

덧붙이는 글 | 통영뉴스발신지(www.tynp.com)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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