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전재환민주노총비대위 위원장 석방촉구 기자회견
전재환민주노총비대위 위원장 석방촉구 기자회견 ⓒ 김문창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8일 충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전재환 비상대책위위원장의 구속을 철회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집시법 위반으로 전재환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 수감한 것.

이에 대해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법원이 최근 불구속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도주 우려가 없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도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검찰과 법원,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전 위원장을 구속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비정규직 확산 법안 반대와 노사관계 로드맵 반대 투쟁에 있어, 가장 폭발력 있고 단결력이 강한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노 정권의 노조 무력화와 노조 길들이기 음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 정권은 286억을 횡령하고 수백 억원대를 비자금을 만든 혐의로 기소된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은 불구속수사와 집행유예,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른 이건희 삼성회장은 기소조차 안했다"며, "그럼에도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로 전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법의 형평성에 어긋난 처사"라고 비난했다.

따라서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정권과 자본이 민주노총 주력부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강도 높은 탄압을 하고 있다"며, "비정규악법 날치기 통과를 전면무효화하고 민주노총 전재환 위원장 석방을 위해 투쟁의 대오를 새롭게 형성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위원장 구속 석방투쟁은 조직의 사활이 걸린 투쟁이라며 민주노조의 긍지와 자존심을 가지고 구출 투쟁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