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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유물전시관 왼쪽의 바닷가에 정박한 멍텅구리배의 설경.
해양유물전시관 왼쪽의 바닷가에 정박한 멍텅구리배의 설경. ⓒ 김정수
해양유물전시관 왼쪽의 바닷가에 정박한 쾌속선 남해2호의 모습.
해양유물전시관 왼쪽의 바닷가에 정박한 쾌속선 남해2호의 모습. ⓒ 김정수
2005년 12월 중순, 전남도청 팸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목포에 자리한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 다녀왔다.

계속되는 폭설로 일정이 변경되면서 목포역으로 향하던 길에 시간이 남아서 잠시 이곳에 멈췄다. 하얗게 뒤덮힌 설경이 아름다웠는데, 주어진 시간이 10분밖에 없어서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야외 풍경만 카메라에 담았다.

바닷가의 수면 위에 전시된 멍텅구리배, 남해2호 등이 눈에 뒤덮혀 남도의 겨울 풍경을 빛내고 있었다. 전시실 입구에 전시된 베트남배 역시 백설을 뒤집어 쓴 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목포시 용해동의 갓바위공원 바닷가에 자리한 해양박물관이다. 약 6000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져 있다. 야외에는 멍텅구리배, 제주떼배, 통구민배, 남해2호, 베트남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실내는 완도선실, 신안선실, 어촌민속실, 선박사실,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신안선실 내부는 영화 <목포는 항구다>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설경으로 뒤덮혀 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설경으로 뒤덮혀 있다. ⓒ 김정수
눈으로 뒤덮힌 국립해양유물전시관과 입구에 자리한 베트남배.
눈으로 뒤덮힌 국립해양유물전시관과 입구에 자리한 베트남배. ⓒ 김정수
해양유물전시관 입구에 세워진 베트남배의 설경.
해양유물전시관 입구에 세워진 베트남배의 설경. ⓒ 김정수
#관람 안내
관람시간
평일 : 오전9시~오후6시
토.일.공휴일
3~10월: 오전9시~오후7시
11~2월: 오전9시~오후6시
휴관일 : 월요일

관람문의 : 061-570-2000 홈페이지 : http://www.seamuse.go.kr

덧붙이는 글 | '시골아이'와 '유포터뉴스'에도 보냅니다 

김정수 기자는 여행작가로 홈페이지 출발넷(www.chulbal.net)을 운영중이다. 저서로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섬진강>, <남성미가 넘쳐흐르는 낙동강>, <주말에 떠나는 드라마 & 영화 테마여행> 등이 있다. 일본어 번역판인 <韓國 ドラマ & 映畵ロケ地 紀行>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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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로 남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금오산 자락에서 하동사랑초펜션(www.sarangcho.kr)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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