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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장애인단체장 및 내빈들의 '시루떡 절단식'이 있었다.
이 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장애인단체장 및 내빈들의 '시루떡 절단식'이 있었다. ⓒ 윤보라
이 날 신년인사회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정부관계자, 국회의원,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단체의 협력을 다지고, 한 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한국장총 김성재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인간은 늘 새로운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존재지만 사회 속에서 희망을 갖기 어려운 존재가 장애인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우리의 삶을 위해 올곧은 길을 걸어온 만큼, 2006년에도 우리가 절망에 굴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정진하길 소망하며, 올해에는 꼭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장애인이 모든 면에 있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장총 송권 공동대표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480만 장애인의 새해 희망과 각오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새해희망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장애인연금제도 및 장기수발보장보험의 조속한 도입 ▲국가 장애인 복지 조정 기능의 현실화 ▲지방의 장애인 복지 불균형 해소 ▲장애인의 방송 접근권 확보 ▲5월 지자체 총선에 장애인이 적극 참여 등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신년인사로 국가인권위원회 조영황 위원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 민주당 손봉숙 의원,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 자유민주연합 김학원 대표,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 등이 새해 장애인 복지를 위해서 힘쓸 것을 약속했다.

(주)E1 영업본부장 최수종 상무(왼쪽)가 한국장총 김성재 상임대표(오른쪽)에게 기금증서를 전달했다
(주)E1 영업본부장 최수종 상무(왼쪽)가 한국장총 김성재 상임대표(오른쪽)에게 기금증서를 전달했다 ⓒ 윤보라
특히, 이 날 신년인사회에서는 LPG 수출입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E1(대표 구자용)이 2005년 한해 동안 장애인 고객이 E1 충전소 이용 시 리터당 0.5원씩 적립한 적립금과 E1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총 1억원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전달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장총은 "이 날 (주)E1이 전달한 장애인복지기금은 장애인인권증진과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테마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은 한국장총과 E1이 논의하여 1월말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신년인사회에는 300여명의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날 신년인사회에는 300여명의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윤보라

덧붙이는 글 | 장애인인터넷신문 위드뉴스 www.w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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