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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돈을 모아 집을 샀다는 이대표씨.
3년 만에 돈을 모아 집을 샀다는 이대표씨. ⓒ 양중모
'세 살 버릇 여든간다'고, 젊은 시절 잘못 들인 경제 생활 습관이 고착화될까 싶어 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가기로 결심했다.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간 이는 바로 짠돌이(http://cafe.daum.net/mmnix) 카페 운영자 대왕소금 '이대표'(벤처업, 30)씨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에 노출되어 자신의 얘기가 식상할 것"이라고 했지만, 나처럼 인맥도 풍부하지 않고 정확한 정보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기자로서는 그 점이 오히려 좋았다.

처음 마음가짐이야, 독특한 절약 방법을 갖고 있는 그를 통해 올바른 경제 생활 습관을 들여보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은 이상하게도 로또를 처음 사러 갈 때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생활 속 절약법, 돈 모으는 법을 알고 있는 이라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는 욕망이 생긴 것이다.

그와의 첫만남은 장소부터 남달랐다. 만나기로 한 곳은 R사 접견실. 난 당연히 그가 R사 직원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사업 관계상 R사 관계자들을 알기에 쓸 수 있다고 했다. 빈약한 주머니 사정 때문에 인터뷰 약속을 잡을 때면, 장소 선택에 수많은 고민을 하는 내게 그곳은 최적의 장소였다.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아 조용했고, 단돈 500원짜리 캔커피만으로도 접대가 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이다(짠돌이와의 만남이라 내가 캔커피를 샀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도 있겠지만, 이대표씨가 쐈다!).

그리고 시작된 인터뷰. 거듭 말하지만, 내가 얻고 싶었던 건 젊은 시절에 할 수 있는 저축, 소비습관 등 올바른 경제 생활 습관을 어떻게 하면 들일 수 있느냐였다. 그러나 솔직한 심정으로 나 역시 많은 돈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했기에, 질문들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어요"라는 쪽으로 가고 있었다.

"구직자, 젊은이, 대학생들 같은 젊은이들은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목돈을 만지기 어려운데, 보다 효율적인 저축이나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처음 그의 대답은 지극히 평범한 코치를 해주는 듯했다.

"제2금융권을 이용하시는게 좋죠. 파산해도 3000만원까지 보장이 되니까요. 그 때는 무리한 투자보다 조금씩이라도 모으는 기본적인 노력을 하는 게 더 바람직합니다."

"저도 알고 있어요.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말해달라구요"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올 무렵, 내 얼굴을 벌겋게 달아오르게 하는 그의 대답이 이어졌다.

"하지만, 아무래도 젊은 시절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저축은 돈보다는, 미래를 위해 자신의 삶에 대한 저축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다양한 실전 경험 저축, 많은 책들을 통한 지식 저축 등 실제로 생업을 시작하다 보면 관련 업무와 무관한 분야에 대한 시간 투자를 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지금 기자님이 시간을 내 이런 인터뷰를 하는 것도 일종의 저축이죠."

칭찬에 약한 나답게 바로 기분이 좋아지긴 했지만, 오로지 돈에 초점을 두어 인터뷰를 하려던 내 자신에 대해 실망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어쩌면, 짠돌이 카페, 게다가 닉네임도 '대왕소금'을 쓰는 사람에게서는 돈과 관련된 실질적인 말만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과 관련되어 그에게 묻고 싶은 욕심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래서 난 다시 한 번 살짝 질문을 돌려, 이번에는 저축이 아닌 젊음이들이 할 수 있는 재테크에 관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재테크요? 젊을 때는 단돈 만 원을 갖고 주식에 투자해 보는 등 그런 경험을 쌓는 게 좋죠. 그래야 나중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회용 면도기 1년 동안 쓰는 방법
생활 속 절약(1)

▲ 은박지를 이용하면 깨끗이 청소가 된다.

이 내용은 이대표씨가 준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준비물은 주인공 일회용 면도기, 쓰다 남은 은박지, 쓰다 남은 칫솔 등이다.

1) 가장 먼저 할 일은 면도기 사용 후 남아 있는 수염 등으로 인한 털을 제거하는 것이다. 쓰자마자 바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2) 청소한 후에는 은박지로 3번 정도 갈아줄 것! 이러면 새 날처럼 날을 세울 수 있다고 한다.
3)물기 제거 후 잘 보관하면, 다음 날 새 것을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단, 주의 사항이 있는데, 나처럼 털 많은 남자가 무작정 따라하다가는 살이 뜯기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유형의 남성은 10일 정도가 한계라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그건 좀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다 쉽게 바로 실생활에 적용해 돈을 얻거나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던져 보았다.

"언론에 보면 짠돌이, 짠순이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자꾸만 그 노하우들을 금세 잊어 버리곤 하는데, 좀 간단하게 어떤 노하우들이 있는지 좀 정리해 주시면 안될까요?"

'그래, 바로 이거야!' 질문을 하면서도, 이 질문에 관련해서는 미래에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을 노하우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올 결정타를 날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날린 결정타에 대한 그의 대답은 어쩌면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돈 쉽게 벌기라는 쉬운 길만을 바라는 내게 오히려 정신적인 치명타를 날렸다. 대체 언제부터 내가 돈을 중시하기 했나는 생각이 들만큼.

"음, 일단 중요한 건 마음입니다. 무엇을 갖고 싶다는 그런 목표 의식이 있어야죠. 하고 싶은 게 있고,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당연히 절약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전 집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죠. 물론 그 마음만으로 목표를 이룰 수는 없습니다. 노력이 수반되어야죠. 저 같은 경우는 좀 무식한 절약을 했어요.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고 하는 방법을 이용했죠.

이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남들은 퇴근하고 놀러가거나 다른 일을 할 때 전 야근을 했죠. 그리고 3년만에 집을 샀습니다. 그 때 같이 다니던 40대 과장이 있었는데, 저 보고 대단하다고 했죠. 그 과장은 연봉이 5500만원이나 되었는데도 집을 못 샀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은 먹을 걸 다 먹고, 쓸 걸 다 쓰고 그랬겠죠. 살아가는 생각은 다르겠지만, 그 차이인 것 같아요."

앞서 말해준 것들보다 훨씬 가시밭인 돈 모으기 방법이었다. 내가 과연 이런 걸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얘기들인데도, 누구에는 특효약이 되고, 누구에게는 무용지물인 것을 보면 역시나 사람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듯했다. 아무래도 돈모으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생각에 공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얘기를 돌려 보았다.

"짠돌, 짠순이 같은 커뮤니티 등을 다녀보면, 재산 불리는 과정에 경품, 쿠폰 등이 빠지지 않는데요. 특별한 요령이 있나요?"
"쿠폰 같은 경우는 여자분들이 주로 애용하는데, 이건 뭐 당연히 써야 할 기본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한 은행에서 이자율이 20%가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거기로 가지 않겠어요? 쿠폰도 바꾸어 생각해 보면 같은 것이거든요."

열심히 쿠폰을 모으는 여자친구를 귀찮게 생각하던 내가 꼭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 뒤에 경품 타는 요령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자, 그곳에 온 정신이 쏠렸다.

기자의 조름에 결국 몇 가지 노하우를 알려 주는 중
기자의 조름에 결국 몇 가지 노하우를 알려 주는 중 ⓒ 양중모
"가장 좋은 건 방송에 사연을 보내는 것입니다. 라디오 방송 쪽을 공략하는 게 좋고요, 이렇게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방송 쪽에 사연을 보내면 경쟁률이 워낙 낮다 보니 당첨 확률이 높죠. 아, 그런데 물론 그 사연이 재미있어야 하고 독특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진실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걸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검토하는 것이다 보니, 거짓말하는 건 바로 알아차리고 자르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워낙 알려져서 보내면 이름을 보고 바로 걸러냅니다. 그래서 이제는 안 보내죠. 일종의 부작용인 셈이죠(웃음). 그래도 그동안 많이 받긴 했어요. 집안 가전제품도 경품으로 다 채웠고, 상품권만으로도 연간 2000만 원 정도 모았으니까요."

배우겠다고 찾아 나선 길이었지만, 상품권 2000만 원이라는 부분에 이르자(두 번이나 거듭 물었지만 정말이란다) 속이 뒤집히는 건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인가 보다. 나보다 몇 년 더 살았을 뿐인데 그런 혜택을 받다니, 어쩌면 나 역시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런 시도나 노력은 하지 않고서, 그 행운을 그가 가져간다고 이유없는 시샘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괜한 얄미움에 일명 짠돌이, 짠순이들이라 불리는 이들이 가장 난처해 할 만한 부분에 대한 질문을 시작했다.

"지난 번에 군대에서 돈 모으는 친구 얘기가 나왔는데, 보셨죠? 그 친구는 휴가 나와서 후배는 안 만난다고 하던데, 돈을 모으는 것과 인간관계 사이에서 고민이 되지는 않으세요?"

지금껏 일사천리로 대답했던 그지만, 이 부분에 이르러서는 다소 신중한 듯 보였다. 언론에 몇 번 노출되었고, 그런 자신에 대한 일부의 비판이 약간 부담스러운 듯도 했다.

"제가 이런 말 하면 욕할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이렇습니다. '내가 남한테 필요한 사람이 되어서, 남이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어 설명하는 그의 대답을 들인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전 집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많은 부분들을 참았어요. 그 나이 때 얼마나 놀고 싶고, 먹고 싶어겠어요. 그리고 이 꽉 깨물고, 목표를 이루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시 제 주위에 사람들이 생겼죠. 제가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과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이 친구들도 다 자기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이죠. 초창기에는 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잠시 단절되어 있었지만, 그 후에는 인간관계의 재편성이 시작되더군요."

'인간 관계의 재편성'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잠시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그가 언론에 노출된 후 비판 받아 왔던 부분이 어떤 것일지 대략 짐작이 갔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을 들으면서 어쩌면 그를 비판하는 이들보다 그가 훨씬 더 솔직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많은 사람을 안다는 게 다가 아니잖아요. 전 긍정적 힘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런 사람들을 만나 제 삶이 진취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희망합니다."

그의 대답은 분명 생각해 볼 측면이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인간적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우리 나라 정서상 약간 논란의 소지가 있어보이긴 했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덧붙인 말을 들으면서 그가 생각하는 인간관계가 어떤 것인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전 사람들에게서 삶의 힌트를 얻고 싶어요."

그는 이런 생각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비난 당한 경험이 있는 모양이지만, 자신의 생각에 대해 당당했다. 그런 그가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척이나 궁금해져, 질문을 던져 보았다.

"돈이 전부가 되거나, 너무 좋아하거나, 반대로 또 너무 싫어해도 문제가 되죠. 사실은 돈은 살아가는 데 그저 반드시 필요한 도구일 뿐입니다. 그리고 사실 돈을 아낀다는 이 밑바탕에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아끼겠다는 그런 마음이 깔려 있기에 가능한 것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자명한 사실이니만큼, 자신을 위해서 돈을 아낀다는 말이 가장 가슴 속 깊이 박혔다.

그와 한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면서, 공감도 하고, 다른 생각도 들었지만, 어쨌든 많은 것을 얻게 해 준 인터뷰인 것만은 틀림없었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다.

3000원으로 습기제거기 만들기
생활 속 절약(2)

▲ 이 후에 창호치로 밀봉해주면 완성!

준비해야 할 것들은 사용이 끝난 빈 통 1개, 염화칼슘 150그램, 뚜껑을 가릴 만큼의 창호지이다.

1) 가장 먼저 빈 통을 잘 말린 후 약 50그램의 염화칼슘을 바닥에 담는다.
2) 용기 안에 있던 중간 용기를 덮어준다.
3) 남은 염화 칼슘을 모두 담는다
4) 창호지 매끈한 면이 아래로 가게 하여, 물에 떨어지지 않는 본드 등을 이용해 붙인다.

염화칼슘은 화학재료를 파는 곳에서 만 원에 20KG인데 3000원어치만 달라고 하면 대부분 5KG 이상 준다고 한다. 한 번 만드는데 필요한 양이 150그램이니 30개 이상은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그때는 실수를 한창 많이 할 때잖아요. 그러다 보니 서서히 그 때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후회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할 때죠. 그런 걸 마음에 담아두고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이 세상에서 다른 세상으로 가는 마지막 여행을 떠나야 할 순간에 웃고 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절약입니다. 물론 절약이 정신적 절약이든 물질적 절약이든 최고의 가치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성공한 사람들의 밑바탕에 기본적으로 절약 정신이 배어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런 최고의 가치가 아닌 정말 말 그대로 기본 중의 기본일 뿐입니다. 그걸 잊지 마세요."

그와의 인터뷰가 끝난 후 난 잠시 혼란스러움을 겪었다. 애초에는 그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을 얻으려 했고, 어떠한 가치들을 발견하려 했으며, 사회 생활에 앞서 어떤 준비들을 해야 할까 등에 고민했지만, 끝난 후에는 삶의 가치라는 부분까지 생각이 깊숙이 연결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인터뷰 초반 나는 그에게 "어떻게 카페를 만들게 되었냐"고 질문했다.

"사실 이런 말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원래는 일기로 시작했죠. IMF 때다 보니까 아무래도 절약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글로 쓰기는 귀찮고, 워드로만 하려니 또 안 보게 될 것 같아 다음 카페를 이용하기로 했죠. 사실 처음에는 그저 잊어 버리지 않기 위해 시작한 것이었는데, 예를 들어 옆집에 김치를 얻으러 갔다는 수준이었는데 일주일만에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 지금 이곳까지 오게 되었죠."

그의 그 사소한 실천에 대한 욕망은 4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44만 9650명이라는 수많은 회원을 확보한 모임으로, 1년에 한 권 꼴로 회원들이 4권의 책을 내는 결실로 이루어졌다. 결국 아무리 수많은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할지라도,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그건 이루어질 수 없는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내게 느끼게 해준 셈이다.

그 덕분에 난 면접 가서 졸업 후 무엇을 했냐는 난감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한 마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미래를 저축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 더 궁금하시면 직접 짠돌이 카페(http://cafe.daum.net/mmnix)에 가보시면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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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넓게 보고 싶어 시민기자 활동 하고 있습니다. 영화와 여행 책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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