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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늦은 저녁, '시장경제 살리기' 시민사회단체 연합회 회원들이 강원도 춘천 강촌 '숲 속의 어린왕자'에 모였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16명 정도의 인원이 모였는데, 이들은 각 지역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 연합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날 모임은 앞으로 전국 각 지역 상거래 활성화 활동 및 시장경제 발전을 위한 것. 이들은 그동안 활동해오던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조사 분석 자료의 공유 및 발췌 토론시간을 가졌다.

▲ 시장과 동네경제살리기 제1차준비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입니다.
ⓒ 박병순
특히 조사 분석 자료 공유시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시행해오던 '지역시장경제 살리기' 모델을 제시하고,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전국 각지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문제점이 가장 크게 부각되었고, 그의 대한 해결책 및 보안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 "행복하이소" 부산사목 이영창 신부님
ⓒ 박병순
가장 먼저 지역경제 살리기와 문제점 등에 대해 부산시장 사목 '행복 하이소' 사무처장 이영창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시장사목)가 발표했다. '행복 하이소'의 전략은 지역적 친근감을 유도하고, 공동공유의 '무담보 프렌차이즈' 형식의 공동협의체를 만들어 지역경제 살리기 활동을 하고 있었다. 기존 VAN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포인트제도와 쿠폰제(마일리지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회원 상가에 대해서는 홍보책자를 발간, 지역 상가의 홍보활동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문제점으로 부각된 것은 '시장 상인들의 인식 부족과 참여에 대한 결여, 재정적 문제점' 등을 손꼽았고, 그동안 문제시 되어왔던 보완책 등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 주제 발표는 태백경제인 연합회 최종연 기획국장이 했는데, 현재 태백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마트 입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마트가 태백시에 입점할 경우, 일어날 지역 상권의 독과점 현상에 대해 경고한 최 국장은 "그로인해 도미노처럼 지역 상권이 붕괴하는 현상을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안티 이마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국장은 이날 지역 내의 소비자층과 상인층의 갈등을 핵심요소로 지적하고, 소비자층이 요구하는 '편의성'과 지역 내 상인층이 요구하는 '지역적 경제성'에 대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 발표 및 논의 하였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국 시민사회단체의 자문을 요청했다.

▲ 태백경제인 연합회 최종연 기획국장과 관계자분들
ⓒ 박병순
특히, 최 국장은 “안티 이마트 운동은 지역내 소비자의 편의성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만족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방향에서 시작한 운동이기 때문에 기업을 상대로 안티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세 번째 주제 및 토론 발표자로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광진 공동사무국장이 발표를 하였는데, '시장 집단화 사업'과 '소사장제(주식형 집단 상가형태)' 그리고, '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성공사례와 문제점 등에 대한 보완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 대전 경실련 이광진 공동사무처장
ⓒ 박병순
또한, 이 공동사무국장은 "대형할인마트의 독과점유통구조가 지역 상인들에게 피해로 작용 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유럽에서 법제화 시행되고 있는 대형 할인마트 규제정책이 우리 나라에서도 필요하다"며 정부에 정책에 대한 건의 사항으로써, 대형할인마트 규제에 대한 법제화 요청안도 핵심주제로 발표하였다.

이 공동사무국장은 이미 많은 성공 사례가 있었고, 그로인한 시민참여자 수가 많아지고 있음으로, 앞으로 '시장과 동네경제 살리기 전국시민연합운동'으로 확대, 전국 시민사회단체의 참여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하기도 했다.

▲ 서울특별시 시장상인 연합회 자문위원인 이인호 교수
ⓒ 박병순
네 번째 주제 발표는 현 서울특별시 시장 상인 연합회 자문위원인 이인호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현재 시장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는데, ▲시장 상인들의 개선인식 필요성 ▲유럽공동시장 제도의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 현재 국내 재래시장은 경제의 밑바탕이고, 경제의 기반이 되므로, 시장은 반드시 살려야 할 목적이 있다며 주제발표를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중소기업유통센터 e커머스팀 윤치훈 과장은 '시장과 동네경제 살리기 전국시민연합'이 형성되기 전 시대에 맞는 홍보 마케팅 전략과제를 기획하여, 시민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인터넷 서버 및 홈페이지 지원 사업에 대한 부분을 발표하였고, 지원 사업에 대한 부분은 협의 후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정기시장중앙회 남형길 사무국장은 개별 인터뷰에서 "많은 문제점들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보따리 상인부터 노점상, 점포주들까지 모두 참여할 필요성이 있고, 그의 따른 체제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로 주제발표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였다.

▲ 중소기업유통센터 e커머스팀 윤치훈 과장
ⓒ 박병순
그리고 이날 모인 전국 각 지역의 시민사회 단체는 '시장과 동네경제 살리기 전국시민연합'을 전국으로 확대 구성하기로 하고, 이달 말 대전에서 제2차 '시장과 동네경제 살리기 전국시민연합' 발기인 준비모임을 개최하기로 하고, 이날 참가모임을 마무리 하였다.

시장경제 살리기 시민연합회 명단
♦시장과 동네경제 살리기 시민협의회 준비모임♦

참여단체,
태백경제인연합회
최 종연 기획국장, 안 호진 간사, 방 호석 태백자치분권대표.

서울, 경인 “시장가자”
정 병태 대표, 조 영순 간사.

부산광역시 시장사목 “행복 하이소.”
이 영창 (스테파노) [천주교 부산교구 시장사목] 사무처장, 이 요한 실장.

대전 경실련 동네경제 살리기 추진 협의회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 광진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사무국장], 김 주홍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서울특별시 시장상인연합회
이 인호 교수(서울특별시 시장상인 연합회 자문위원),

인천광역시 시장상인연합회
강 영수(만수창대시장 진흥사업 협동조합)

부천시 시장상인연합회
손 연훈(부흥시장 상인회장)

중소기업유통센터 e커머스팀
윤 치훈 과장, 정 경섭,

한국정기시장중앙회
남 형길 사무국장. / 김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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