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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한석
민주노동당은 오는 26일 치러지는 울산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정갑득(47. 사진) 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민주노동당 울산 북구지역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7시 정갑득 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과 정창윤 울산시당 위원장이 입후보한 가운데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정갑득 후보자가 전체 투표자 897명(투표율 91.34%) 가운데 453표를 획득해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창윤 시당 위원장은 439표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 당내 경선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당원직선으로 치러졌다.

정갑득 울산북구 민주노동당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조승수 전 의원의 부당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앞장서 싸워 이기라는 당원들의 명령"이라며 "진보진영 탄압에 맞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울산북구 재보선은 민주노동당의 정갑득 전 노조위원장과 한나라당의 윤두환(50) 전 의원이 2강 구도를 형성하며 접전을 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열린우리당은 논란 끝에 박재택(58)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후보로 내세워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이날 경기 광주 재보선 후보자로 지난 7~8일 당원 직선투표를 통해 94%의 지지율을 획득한 최종원 광주지역위원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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