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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05 전주세계소리축제' 기자간담회
6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05 전주세계소리축제' 기자간담회 ⓒ 고영제
6일 오전 1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외신기자클럽에서 곽병창 전주세계소리축제 총감독, 안숙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가수 이안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세계소리축제 간담회가 열렸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소리를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의 음악적 유산을 폭넓게 교류하기 위해 전주에서 열리는 공연예술축제다.

'2005 전주세계소리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태조로, 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난 민 협률'로 판소리를 비롯한 우리 소리로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4부 14개 분야에서 50개 공식 초청 공연과 250여개의 자유참가 공연이 펼쳐진다.

안숙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5회째가 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난, 민, 협률'로, 말하자면 전쟁과 테러, 재앙 등으로 인한 고통을 음악예술로서 풀어보자는 의미로 정했다"며 "올 여름 수해로 고통 받는 국민들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음악으로써 위로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집중 기획 판소리에서는 판소리 명창명가, 완창판소리 다섯마당, 신창 판소리-이순신가, 가족국악 뮤지컬인 달래먹고 달달, 찔레먹고 찔찔, 페니미즘 판소리, 코믹 호러 판소리 등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설화 12바탕전을 소재로 만든 '애니판소리'가 첫 선을 보인다.

가수 이안이 2005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1회 전주소리축제부터 지켜봐왔는데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소리축제에서는 우리나라 판소리와 국악을 중심테마로 각국의 크로스음악 또는 전통음악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곽병창 총감독은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해외 관광청과 해외 아트 마켓 부스에서 홍보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5 전국대학 창극축제, 어린이 소리축제도 동시에 열린다. 또 다양한 크로스오버 및 세계 각국 전통음악들을 초청되었다. 해외 초청 공연으로 팝페라 가수 죠아리아, 재즈코어 프라이부르크, 리빙파이어 앙상블, 가믈란 아스마라다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오는 9월 26일 전야제가 열리며, 개막공연은 '난 민 협률-6개의 초상화'이 폐막공연은 전주소리의 선언으로 예정되어 있다.

덧붙이는 글 | cnbnews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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