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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한 아빠와 사는 강민재군이 '소아 난치성 간질'을 앓고 있다.
ⓒ 생명나눔재단

이혼한 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건강이 나쁜 아빠와 사는 생후 7개월 된 아이가 '소아 난치성 간질'을 앓고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강민재군. 민재군는 얼마전 우유를 먹다가 경기를 일으켜 병원을 찾았다가 소아난치성간질 판정을 받았다.

민재군은 다른 소아간질환자에 비해 하루 40~50회 이상 경기를 자주 일으키며, 합병증으로 청각과 시작장애도 보이고 있다. 경남 김해가 고향인 민재군은 현재 부산 백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데, 5000만원에 이르는 치료비가 없어 치료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민재군 아빠는 지난 3월 이혼한 뒤 혼자서 아이를 돌봐왔다.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건강이 나쁜 상태며, 작은 가게를 하다가 사기를 당해 4000만원 가량의 빚과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어 있다.

민재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김해에 살고 있지만 할아버지 또한 폐질환을 앓고 있으며, 손자의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처지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생명나눔재단은 '민재군 살리기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부터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재단은 '민재에게 희망의 손길을!'이란 구호를 내걸고 김해지역 대형매장 앞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재단은 8월 중 문화공연을 겸한 거리모금행사를 갖고, 하루찻집·주점도 열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 후원계좌 : 농협 817013-56-048601(예금주 강민재). 문의 : 055-335-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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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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