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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청
전남도는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과 관련 '서남해안 해양레저도시 건설사업'이 선정되지 않은데 대해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다.

전남도는 문화관광부가 일명 J-프로젝트 추진에 적극나섰던만큼 시범사업으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 당연히 선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도는 기업도시위원회가 지적한 환경보전 대책 등을 강구할 방침이다.

박준영(사진) 전남지사는 8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안이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우선 환영한다"며 "해남-영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재심의 결정돼 아쉽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J-프로젝트는 8개 신청 지역 중 종합점수에서 4위를 하고 관광레저형에서 1위의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위원들이 환경분야의 심의가 필요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며 "재심의 사유를 명확히 파악해, 환경대책을 보다 철저히 마련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남도청 한 관계자는 환경단체들에게 화살을 돌렸다. 이 관계자는 "막무가내로 환경단체가 위원회 위원들에게 반대 메일을 보내는 등 반발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과 관련 '기업도시 반대 시민연대'는 "대규모 개발사업 계획을 3주간의 타당성 평가를 마치고 최종 선정하는 것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 할 수 없다"며 "시범사업의 정확한 세부계획이 없음에도 선정했다"고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실제 기업도시 시범사업의 사업계획이 골프장이나 카지노 계획이 대부분이어서 애초 취지에 맞지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결정이 유보된 태안과 전남 영암-해남은 반드시 탈락되어야 하는 지역임에도 불고하고 재심의 하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2개 지역이야말로 골프 도박 도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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