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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상제작교실이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금, 토 양일간 총 12강좌로 진행될 이번 영상제작교실은 촬영, 기획, 편집, 제작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영상강좌는 대구MBC에서 주최하고,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주관하며, 대구영상공동체 '이후'와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접수마감은 7월 6일(수)까지다. 참언론대구시민연대 홈페이지(www.chammal.org)에 등록된 참가신청서를 작성,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해야 한다.

영상제작교실 기획팀으로 참가하고 있는 이경희(대구영상공동체 '이후')씨는 "이번 강좌는 수강생 3~4인을 한 조로 구성, 강의 시작 때부터 공동작업을 하게 되며, 강좌 마지막 날인 8월 26일에는 수료작품 발표회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좌의 특징에 대해 "각 강좌가 개별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되어 있으며, 강의를 준비한 강사가 강의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조교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면서 "각 조별로 수료작품을 완성할수 있을 때까지 함께 토론과 작업을 같이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좌에는 지하철참사 다큐멘터리 <메모리즈 1,2> 제작자 현종문 감독도 참석하고 있다. 현 감독은 "대구에서 퍼블릭엑세스 운동은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이 가진 문제의식을 함께 의논하고, 영상으로 표현하는 체험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 영상을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방법 등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마산 MBC 박진해 사장 특강

한편 오는 14일에는 마산 MBC 박진해 사장의 공개특강 "시민들이여, 전파에 목소리를 싣자"가 열린다. 현업 PD시절, 지역에서는 최초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제작한 바 있는 박진해 사장은 이 강좌를 통해 '퍼블릭 엑세스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 이날 특강은 14일(목) 오후 7시 대구MBC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영상제작교육 강좌 개요 ●주최 : 대구MBC ●주관 : 참언론대구시민연대 ●공동기획 : 대구영상공동체 ‘이후’, 참언론대구시민연대 ●장소 : 대구여성회 4층 강당, 대구산업정보대학 신비관 213호 ●접수기간 : 2005년 7월 4일(월) - 6일(수) ●수강인원 : 20명 ●강의료 : 무료 ●제출서류 : 강좌참가동기 및 영상제작 개요를담은 <참가신청서> ●접수 및 자세한 문의 : 참언론대구시민연대 홈페이지 www.chammal.org ●이메일 문의 : chammal@chammal.org 공개특강 공개특강 : 마산문화방송 박진해 사장 - ‘시민들이여, 전파에 목소리를 싣자’ (7월 14일(목) 오후 7시 대구문화방송 7층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