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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의 내원사-도솔산-갑천 구간 지도
월평공원의 내원사-도솔산-갑천 구간 지도 ⓒ 이규봉

산책시간:
(1) 내원사-도솔산 정상-갑천-다리-도솔정-내원사(90분)
(2) 내원사-갑천-월평산성 갈림길-다리-도솔정-내원사(100분)
난이도: (1) 쉬움 (2) 보통
출발: 내원사, 갑천 산책로 끝자락
주차가능: 내원사, 도솔체육관, 갑천 산책로 끝자락


산책로는 내원사나 도솔체육관 또는 갑천에서 시작한다. 주차는 세 곳 모두 가능하다. 여기서는 내원사에서 시작하여 도솔산 정상, 갑천을 지나 내원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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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사를 지나 올라가면 나오는 네 갈래 길에서 도솔산 정상으로 나있는 왼쪽 길로 향한다. 약간 경사진 길을 따라 10분 정도 올라가면 가파른 계단이 나온다. 마지막에 있는 계단의 수는 122개이다. 이 계단을 모두 올라가면 숨이 찬다. 도솔산 정상에서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아랫배까지 큰 숨을 들이쉬면 숨 찬 가슴은 상쾌하게 뚫린다.

오던 길로 다시 내려와 내원사로 가는 길을 바로 지나면 가새바위가 나온다. 가새바위를 바로 지나 한 3분 정도 가면 송전탑이 나오는데 송전탑 왼쪽에 나 있는 샛길을 따라 내려간다. 이 길을 따라 한 10분 내려가면 가면 갑천에 도달한다.

내원사를 지나 나오는 네 갈래 길에서 바로 앞으로 가면 긴 의자가 왼쪽에 두 개 나온다. 그 앞으로 난 길, 즉 오른 쪽으로 난 길이 갑천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 이정표가 필요한데 아무런 팻말이 없다. 이 길을 따라 갑천에 이르면 가새바위를 지나 송전탑 왼쪽으로 내려온 길과 만난다.

갑천변 갈대
갑천변 갈대 ⓒ 이규봉
주변에는 갈대가 산재해 있고 갑천이 흐른다,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은 도솔산과 갑천을 옆으로 하고 앞으로는 멀리 유성의 큰 건물을 바라본다. 강물과 산 그리고 멀리 고층건물을 바라보며 상쾌하게 산책할 수 있다. 걷는 도중 마음이 내키면 갑천으로 들어가 물장구를 칠 수 있다. 한 15분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그 옆에 있는 작은 절벽 위에 소나무가 서 있다. 그 소나무가 있는 곳까지 올라 갈 수 있으나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가파른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도솔정으로 갈 수 있다.

절벽 위 소나무
절벽 위 소나무 ⓒ 이규봉
계속 갑천을 따라 5분 정도 더 가면 오른쪽으로 길이 나있다. 이 길로 가면 오른쪽에 다리가 나오고 이 다리를 건너가면 내원사로 돌아갈 수 있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앞으로 계속 가면 사이클 장이나 월평정수장으로 갈 수 있다. 갑천에서 계속해서 한 15분 정도 더 가면 반원 형태의 수중보가 나오고 오른쪽 뚝 위에 도로가 있다. 이 길에서 산 쪽으로 보이는 금동스틸이라는 공장 앞으로 계속 올라간다.

가다보면 갈래길이 나오고 어느 쪽으로 가도 서로 만난다. 한 15분 올라가면 월평정수장이나 내원사로 가는 길과 만난다. 여기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올라온 쪽을 나타내는 팻말에는 갑천과 월평정수장이 함께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월평정수장으로 가는 길은 쉽게 찾을 수 없다. 왜냐하면 갑천 방향으로 내려가자마자 나타나는 오른쪽 길로 가야하는데 아무런 팻말이 없어 스쳐 지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길은 월평정수장 후문과 월평산성으로 갈리는 길이다. 이정표에 있는 사이클장 방향으로 가면 월평정수장 정문으로 갈 수 있다. 이 이정표의 팻말 양면을 다 이용하면 어느 방향에서 오던지 잘 볼 수 있을 터인데 한쪽 면에만 적혀 있어 보기가 불편하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사이클 월평정수장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내원사나 도솔산으로 갈 수 있다. 오른쪽으로 한 10분 정도 가면 갈래길이 나온다. 앞으로 계속가면 갑천으로 갈 수 있으나 경사가 급하다. 왼쪽(아래)으로 내려가면 사이클 장으로 가는 길과 마주친다. 이곳에서 오른쪽의 갑천 방향으로 가면 왼쪽에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바로 가면 갑천이 나오고, 다리를 건너가면 도솔산이나 내원사로 갈 수 있다.

다리를 지나 4분 정도 가면 세 갈래 길이 나오며 언덕 위로 가는 왼쪽 길로 가면 충주박씨재실 또는 도솔체육관으로 바로 갈 수 있다. 내원사나 도솔산으로 가는 오른쪽으로 가면 월평약수터로 가는 길이 중간에 왼쪽으로 나오지만 아무런 팻말이 없다. 계속 앞으로 가다 오른쪽에 나무 아래로 내려가는 샛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절벽 위 소나무로 갈 수 있다. 도솔정으로 올라가는 능선을 따라가면 오른쪽에 갑천이 시원스럽게 내려 보인다.

도솔정 바로 지나 가로등 아래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로 내려가면 갑천으로 갈 수 있는 데 이 길 역시 가파르다. 도솔정에서 10분 정도 가면 내원사가 나온다. 그 전에 작은 바위가 나타나는데 이 옆으로 두 갈래의 길이 나 있다. 아래 길은 내원사로 바로 가는 길이고 윗길은 내원사 위 사거리로 가는 길이다.

능선에서 바라 본 갑천
능선에서 바라 본 갑천 ⓒ 이규봉
산책후기

갑천을 위주로 걷고 싶으면 내원사나 갑천 끝자락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돌아갈 때는 온 방향으로 되돌아가도 좋고 아니면 산으로 올라가 도솔정을 거쳐 내려가는 것도 좋다.

고쳤으면 하는 것은 내원사에서 갑천으로 가는 길에 있는 긴 의자 앞에서 갑천으로 빠지는 길에 이정표가 필요하다. 또한 월평정수장에서 오는 길과 갑천 변의 금동스틸에서 올라가는 길이 만나는 곳에 이정표가 있는데 팻말에는 갑천과 월평정수장이 함께 표시되어 있다. ‘월평정수장’을 ‘월평정수장 후문과 월평산성’으로 표시하고 그 바로 아래에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에 이정표를 더 설치하였으면 한다.

‘사이클장’ 표시가 있는 팻말에도 ‘월평정수장’이라는 표기를 함께 썼으면 한다. 또한 이 이정표의 팻말 양면에 모두 표기하면 훨씬 좋을 것이다. 다리를 지나 도솔산으로 가는 도중 월평약수터로 빠지는 길에도 이정표가 필요하다.

덧붙이는 글 | www.dtnews24,com에 송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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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통해 사회를 분석한 <오지랖 넓은 수학의 여행>, 역사가 담긴 자전거기행문 <미안해요! 베트남>, <체게바를 따라 무작정 쿠바횡단>, <장준하 구국장정6천리 따라 자전거기행> 출간. 전 대전환경운동연합 의장, 전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장, 현 배재대 명예교수, 피리와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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