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전쟁위협 중단, 스텔스기 철수 촉구 기자회견
전쟁위협 중단, 스텔스기 철수 촉구 기자회견 ⓒ 장인수
주한미군이 한반도 지형 숙지 등 훈련을 이유로 군산 미 공군기지에 F-117 스텔스 전폭기 15대를 배치한 것과 관련 군산지역 시민단체가 철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미군기지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과 직도폭격장 폐쇄를 위한 대책위원회, 군산참여자치시민연대 등 군산지역 시민단체는 지난 9일 군산 미 공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대북선제공격을 위한 미군의 군사적 태세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전폭기 배치는 예사롭지 않다"며 "이는 훈련용이 아닌 대북 선제정밀공격을 위한 배치"라며 철수를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더욱이 이번에 배치된 스텔스기는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침략 시 전략 거점을 정밀 타격한 첨단 기종으로, 최근 B-2, B-52 등 전폭기의 괌 배치에 이은 스텔스기 군산 배치는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계획이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북한 침략계획은 우리 민족을 공멸로 몰아가는 행위로 미국이 스텔스 전폭기 등 일체의 대북 선제공격 무기 및 작전계획을 철수·폐기할 때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정한 참세상을 여는 참언론을 위해 오마이뉴스가 앞장서주길 바랍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