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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남해안 개발(일명 S프로젝트)의 시범사업인 행담도 개발 사업이 의혹에 휘말리면서 전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서남해안 복합관광레저도시건설 사업(일명 J프로젝트)'이 전전긍긍 하는 모습이다. 특히 전남도는 행담도 의혹으로 S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는 J프로젝트 추진이 지연되거나 위축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26일 J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확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기호(민주당. 영광) 전남도의회 의원은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나서 "자칫 S프로젝트와 J프로젝트를 정치쟁점화할 경우 정부가 J프로젝트에 소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며 우려했다. 정 의원은 "이 사업의 성공 여부가 천혜의 섬과 바다, 리아스식 해안선을 띤 서남해안 개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J프로젝트는 국제적 관광명소의 조성이 목표인 만큼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준영 전남지사는 "J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도시특별법이 시행되고 있다"면서 "국내외 참여기업들이 사업의 안정성을 담보로 추진하는 만큼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지사는 "J프로젝트와 S프로젝트는 완전히 별개의 사업"이라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전남도청 양복완 경제통상실장도 "당초 투자유치 대상으로 싱가포르 자본을 고려해 김재복 행담도 사장 등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투자유치는 되지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행담도 개발사업에 개입돼 있는 싱가포르 자본이 당초 J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어 J프로젝트로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증폭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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