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1/10000초.
그리고 1/10초.
같은 사물, 같은 풍경이지만 셔터 스피드 하나가 이렇게 틀려지게 만듭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어느 게 더 아름답다는 평가 또한 다르겠지요.
사진의 묘미는 순간포착이라고 합니다. 이 순간포착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뉘앙스는 대개 빠름입니다.
하지만 느림에서도 멋진 순간포착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이 두 장의 사진은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빨리 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우리들, 가끔은 느림의 가치와 미학에 대해서도 한번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