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어벙'이 매력에 한 번 빠져 보시겠습니까. 자, 그럼 빠져 봅시다."
개콘(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 '안어벙' 안상태씨가 홈쇼핑 품목을 바꿨다. '마데전자' 대표를 자임해왔던 그가 가전제품을 버리고 식품을 팔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과 최우수 코너상을 그에게 안겨줬던 KBS2 '개그콘서트'의 '깜빡 홈쇼핑'을 시청자들에게 계속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안씨는 8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일 간장게장을 소재로 녹화를 떴다"며 "앞으로 김치 등 음식을 소재로 '문어발식 확장을 하는군요' 등의 새로운 대사를 삽입한 유머를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깜빡 홈쇼핑' 코너에 대해 선배들이 4주면 소재가 고갈될 것이라고 했지만 벌써 20주가 넘게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바뀐 소재로 한동안 이 코너의 인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