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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1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원자력연구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대책위’는 23일 원자력연구소가 추진 중인 ‘SMART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과 관련 "대덕연구단지가 후보지가 되서는 안된다”며 우려했다.

이 단체는 “대덕연구단지에서 지난해 삼중수소 유출사고를 비롯 잊을 만하면 한번씩 원자력 유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인군 주거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자력연구소는 약속과는 달리 부지선정 과정 등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며 “밀어붙이기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원자력연구소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관련 자료의 공개 ▲사업 안정성 및 타당성 근거제시와 해명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SMART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전력을 확보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으로 원자력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대덕연구단지 내에 관련기관 설치를 계획하고 인허가 신청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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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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