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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홍매화 ⓒ 김학수
산봉우리에는 아직 잔설이 많은데 봄 기운은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다.

남도 들녘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기지개를 켜더니 겨우네 잠자고 있던 나뭇가지에 움을 틔우기 시작한다.

농작물에 밑거름을 주는 농부의 바쁜 일손과 논두렁을 태우는 농촌사람들의 모습이 한층 더 우리에게 봄을 느끼게 해준다.

우리에게 봄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대명사는 무엇보다도 남도의 꽃 소식이 아닌가 싶다.

조금 이른 감이 들지만 기자는 봄꽃을 찾아 섬진강변 광양시 다압면의 매화마을을 찾았다.

설마하고 찾아 나선 길에서 활짝 피어 있는 매화를 발견한 것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다압면 신기마을 김필생(60)씨는 바쁜 일손을 멈추고 매화마을의 봄 소식을 기자에게 전해준다.

지금부터 봉우리를 터트린 매화를 시작으로 이제 남도는 봄꽃이 만발하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다.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속에서 <오마이뉴스> 독자들에게 남도의 싱그러운 봄꽃 소식을 전한다.

홍매화 앞에서. 광양시 진상면 상금마을 이명화(77) 할아버지
홍매화 앞에서. 광양시 진상면 상금마을 이명화(77) 할아버지 ⓒ 김학수
농부들의 논두렁 태우기
농부들의 논두렁 태우기 ⓒ 김학수
청매화
청매화 ⓒ 김학수
청매화
청매화 ⓒ 김학수
광양시 다압면 신기마을 김필생(60)씨의 일손은 바쁘기만 하다.
광양시 다압면 신기마을 김필생(60)씨의 일손은 바쁘기만 하다. ⓒ 김학수
봄비 내리던 날...
봄비 내리던 날... ⓒ 김학수

덧붙이는 글 | 섬진강변 다압 매화마을은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매화가 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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