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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이루고 있는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2리 진입로 일부 구간이 태풍 '매미'로 유실, 위험천만한 상태여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절벽에 개설된 가산면 학산2리 진입로가 태풍 '매미'로 유실, 위험천만한 상태다.
ⓒ 이성원
학산2리 진입로 10m 정도 구간은 높이 10m의 절벽으로 콘크리트 벽돌로 안전시설을 설치해 놓았다. 그러나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이 구간 도로의 안전시설이 절벽 아래 학산천으로 무너져 내렸을 뿐 아니라 낭떠러지 일부도 유실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모두 50여가구가 살고 있는 학산2리 일부 주민들은 "차를 몰고 이 구간을 지날 때면 불안해서 바짝 긴장한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가산면 다부리 등 마을 안길의 경우 기존 콘크리트 포장에 별 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하고 있다. 위험한 학산2리 진입로는 왜 복구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 도로가 위험해 다른 곳에 우회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나 도로 편입부지 소유주와 매입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칠곡군이 지역 여러 곳에서 마을 안길 포장에는 열을 올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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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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