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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리에 조명과 세종문화회관 벽면의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다.
루미나리에 조명과 세종문화회관 벽면의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다. ⓒ 이동구
서울시는 15일 시청 앞에 트리를 점등하면서 '우리 이웃, 서울 루미나리에' 행사를 시작했다. 시청 앞부터 광화문 거리는 화려한 빛의 물결로 뒤덮였다. 시청 앞 지하도에서는 노숙자들의 잠자리 준비가 한창이지만 시청 앞 트리 주변이나 세종문화회관 루미나리에 행사장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나온 연인들과 가족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촬영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촬영 ⓒ 이동구

비교적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제법 보인다.
비교적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제법 보인다. ⓒ 이동구
쌀쌀한 날씨에도 모처럼 만의 화려한 변신을 시민들은 즐기는 듯하다. 경기 불안과 침체로 인한 어두운 표정들이 모처럼 밝아지는 듯 하다. 사실은 공짜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웃는 것일지도 모른다.

해마다 가장 화려한 트리 장식을 자랑하는 롯데호텔로 발길을 옮겼다.

올해도 역시 롯데호텔은 화려한 트리 장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도 역시 롯데호텔은 화려한 트리 장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이동구
역시나 젊은 연인들은 장식 앞에서 사진 촬영에 바쁘다.

롯데호텔의 트리 장식 앞에서 연인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호텔의 트리 장식 앞에서 연인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이동구
몸도 춥고 마음도 추운 겨울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희망만은 잃지 않고 새 봄을 기다릴 수 있는 기운을 찾았으면 좋겠다.

2005년에는 우리들의 지갑 사정도 트리 불빛 만큼이나 밝아졌으면...
2005년에는 우리들의 지갑 사정도 트리 불빛 만큼이나 밝아졌으면... ⓒ 이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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