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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미옥
'성서공동체라디오'(이하: 성서공동체FM)가 오는 7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국준비에 들어간다.

'이주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자치방송'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성서공동체FM 컨소시엄 관계자들은 지난 11월 23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방송국 개국까지 사업계획을 대부분 확정했다.

오는 7일 오후 7시 사업설명회 열어

성서공동체FM은 오는 7일 계명대학교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소출력 라디오 즉, 공동체 라디오에 대한 의미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방송제작인력과 자원활동가 및 많은 후원 회원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소출력 라디오 방송 관련 영상물 'KPFA 주파수는 민중의 것이다' 상영과 더불어 ▲전세계 소출력 라디오 현황과 한국사회 공동체 라디오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회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12월 말경에는 성서공동체FM에서 일할 인력을 위한 집중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서울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와 공동으로 준비하는 라디오제작교육을 통해 교육, 제작, 자원봉사팀을 담당할 인물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 2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라디오제작교육과 함께, 성서FM기금 마련 후원회도 준비하고 있다.

"1년, 시범사업이지만, 지역민에게 공동체 방송의 의미 제대로 알릴 터"

ⓒ 허미옥
성서공동체FM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영상기획 '노동자의 눈' 정수경씨는 "이번 사업이 시범사업이고 사업 기간은 1년밖에 안 된다"라며 "방송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2006년에 또 다시 시범업체를 공모할 것"이라고 주어진 기간이 짧지만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현재 방송국 설립을 위한 서류준비로 많이 바쁘지만, 일단 성서공동체FM이 공식적으로 열린 것에 대해 주변에서 관심이 높다"라며 "12월 7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각종 교육프로그램 등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성서공동체FM관계자들은 카페(cafe.daum.net/SUNGSEOCOMRADIO)를 개설하고, 사업진행과정은 이곳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성서공동체FM은 (사)영상교육 '눈'을 대표 법인으로 해서 컨소시엄으로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새벗 사립공공도서관, 성서이주노동자센터, (사)한국민예총대구지회, 대구외국인노동자상담소, 대구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와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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