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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희
현역 장군이 새로운 리더십 이론을 제시하여 대기업과 학교 등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영대 공군 방공포병사령관(소장, 劉永大, 53세, 3사 6기, `72년 임관)은 바람직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철학을 담아『성공과 행복을 향한, 선(善)순환 리더십(Good + α Cycle Leadership)』(박영사 발행)을 발간했다.

저자는 본 책자를 통해 "선(善)"을 강조하고 이를 리더가 순환시키도록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선순환 리더십'이라는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여년 전부터 장병 지휘에 직접 적용해 왔던 '선(善)순환' 개념을 설명하고, 개인과 가정, 국가의 조화를 중시여기는 한국인의 정서에 부합하는 새로운 리더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저자는 최근 '선순환(善循環)'이라는 용어가 사회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명료한 의미나 실천방법 등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채 피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선(善)순환'의 개념을 리더십에 적용하여 본 이론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선순환 리더십'은 개인에서 시작한 선(善)의 창출이 가정, 기업 나아가서는 사회 및 국가로 확대되고 이러한 작용이 연쇄적으로 반복되도록 이끌어 주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이는 개인이나 조직구성원들이 행복한 삶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보고 각 구성요소 모두를 리더십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리더의 역할을 조직에 한정시킨 기존의 이론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즉, 자아 실현을 이룬 개인의 '선(善)'이 상호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 '선순환 리더십'의 각 구성요소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되고, 결국 전체가 선순환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 리더십'을 통하여 '화목한 가정'과 '초일류 기업', '밝은 사회 건설', 나아가 '국민화합과 평화적 복지국가' 건설의 목표까지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유장군의 주장이다.

저자는 수년간 부대 지휘관을 역임하며 실제로 경험했던 '선순환 리더십' 실천 사례와 성과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이론의 효과에 현실성을 부여하였다.

유 장군은 "선순환 리더십은 33년 동안 현장에서 적용하고 체험한 기본원칙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이론화한 것"이라며, "선은 우리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가치 덕목으로, 본 책자가 장병들을 통솔하는 부대 지휘관뿐 아니라 성공적인 인생과 건강한 사회 건설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 장군은 '선순환 리더십'을 주제로 장병과 인근 고등학교, 대학, 서울시 교장단, 지역 관청, 그리고 공기업의 고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강연을 해왔으며, 내년 1월에는 '직원 만족도'를 중시여긴 그의 이론을 높이 평가한 삼성과 금호그룹의 초청을 받아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본 책자가 조직 간부의 자질 함량을 강조하는 것인 만큼, 수익금의 일부를 군의 중간 간부인 부사관의 복지와 자녀들의 장학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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