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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화순공무원 노동조합 임원들이 출범식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습니다.
제1기 화순공무원 노동조합 임원들이 출범식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습니다. ⓒ 박미경
지난 12일 오후 3시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화순군 공무원 노동조합(이하 화공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남 군수를 비롯 이종천 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 회장과 보성, 영광 등 공무원 노조위원장, 화수군청 각 실과소장과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순군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직협) 임시회에서 김재홍 회장은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 운영규약과 임원, 각 부서의장 선임에 관한 건을 상정하고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통과시켰다. 김 회장은 이어 열린 화공노 출범식에서 박종민 제1기 화공노 위원장에게 모든 권한과 직책을 이임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노동조합의 조합기입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노동조합의 조합기입니다. ⓒ 박미경
박종민 화공노 위원장은 인도의 간디처럼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개혁을 추진할 것이며 공무원 정년 평등화, 대학생자녀 학자금 지원, 기능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 등을 공노총과 다른 단체들과의 협조를 통해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영남 군수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노력이 있었고, 이런 노력들은 결국 국민을 위하고 생산적인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었다"면서, "화공노가 합리성과 효율을 추구하면서 군민들의 정서에 맞고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내고 항상 군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또 이정천 대한민국공무원 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나와 화공노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공무원 노조의 가입대상 규제를 푸는 것과 민원 업무수당 100% 인상 등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화순군 공무원 직장협의회는 6급이하 공무원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6급직원 576명 중 가입금지 대상자와 미가입회원을 제외한 496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화공노는 직협에 가입돼 있는 회원들을 그대로 인수해 운영위원회만 새로 바꿔 활동에 들어간다.

제1기 화공노 임원에는 위원장 - 박종민(문화관광과), 부위원장 - 최문원(재무과), 이선화(사회복지과), 감사 - 구동우(산림과), 최종대(기획감사실), 사무총장 - 최기운(건설과), 기획총무국장 - 이정석, 재정국장 - 최홍남, 조직국장 - 오병근, 여성국장 - 이화숙, 후생복지국장 - 오훈탁, 홍보국장 - 강진호, 고충처리국장 - 김두환, 대회협력국장 -오승탁씨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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