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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교사와 외국인학생의 김치만들기
원어민교사와 외국인학생의 김치만들기 ⓒ 최백순
또 밥을 짓는 설비를 장착한 무지개밥차를 이용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사물놀이 공연 등 수재민을 위로하는 문화행사를 가졌다.

물난리를 겪은 주민들에게 나눠진 김장김치는 강남대자원봉사센터와 중국, 카자흐스탄 등 동아시아계 교환학생 모임인 글로벌리더, 원어민교원 25명과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함께 만든 것이다.

강남대 학생들의 생활용품 나누어 담기
강남대 학생들의 생활용품 나누어 담기 ⓒ 최백순
외국인 학생들과 원어민 강사들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절여 놓은 배추에 김장 속을 버무리거나 무우와 파를 다듬으며 김장 담그기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과 함께 온 강남대 학생들도 물난리를 겪은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쌀과 생활용품을 종이 상자에 담으면서 재난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 구난 활동을 체험했다.

생할용품 나르기
생할용품 나르기 ⓒ 최백순
카자흐스탄에서 온 알리마(20·여)씨는 “봉사 활동을 왔는데 김치 만들기를 경험해 볼 수 있어 너무 재미있다”면서 “어려움을 겪은 이웃들이 맛있게 먹었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종교인평화봉사단 최용원 부장은 "강릉 동해 지역 수재민에게 조금이 나마 힘을 실어주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외국인 교환 학생들과 원어민 교사들이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동서양이 따뜻하게 함께 사는 희망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장은 이렇게 만들어요
김장은 이렇게 만들어요 ⓒ 최백순
한편 이들은 13일 낮 12시에는 강릉시 남대천 버스정류장 옆에서 무지개밥차를 이용해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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