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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올 가을 날씨가 유난히 건조하여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요즈음 같이 단풍이 지고 낙엽이 쌓이면서 조그만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날 수 있어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최근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가을철에 산을 오른 사람들의 실화로 인한 산불이 봄철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입산자들에 의한 산불이 봄철은 40%인 반면 가을철이 58%로 나타나 봄철보다 18% 더 높은 추세다. 따라서 가을철 산행할 때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발화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아예 지니지 않도록 하는 게 산불예방의 최선책이다.

아무렇게 버린 작은 담배꽁초 하나가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키다.
아무렇게 버린 작은 담배꽁초 하나가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키다. ⓒ 윤형권
통계적으로 보면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에는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가 매년 54건 41ha로 발생원인별 연중대비건수로는 10%, 산림피해는 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산불에 대비하고 있다. 또, 산림청에서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최대 산림의 50%까지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의 80%까지 폐쇄하기로 해 산행계획을 세울 때 해당 지역의 시군 및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입산통제 여부를 사전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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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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