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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군 강천면서 발견된 야생여우
ⓒ 이장호
여주군 강천면 도전리의 당산(塘山) 자락에서 야생 여우가 숨진 채 발견되어 이 일대에 야생여우의 서식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2시경 버섯을 따기 위해 도전리 뒷산에 올랐던 고덕호(44·여주읍 상거리)씨 일행은 여주군 강천면 도전리 쪽의 계곡물이 흐르는 개울가에서 숨진지 얼마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몸길이 60cm 정도의 암컷 야생여우를 발견했다.

고씨와 일행들에 따르면 “버섯이나 따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던 중 도전리 쪽으로 흐르는 개울가에서 야생여우를 발견했다”며 “발견당시 여우의 입에는 피가 맺혀있어 먹이를 잘못먹고 숨진 것 같다"고 밝혔다. 고씨는 “이 암컷 여우는 새끼를 가진 것 같아 보인다”며 이 일대에 야생여우 서식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당산은 해발 541m의 높이의 산으로 여주군 강천면 도전리와 양평군 양동면·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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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서 지역신문 일을 하는 시골기자 입니다. 지역의 사람과 역사,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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